투기가치주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이 바닥이다 싶으면 거의 틀림없이 액면가 아래에서 내뒹굴고 있습니다.
가치를 산정하는 것도 장외시장 거래가가 형성되므로 아주 쉬운 편입니다. 제 주요 투자 아이디어중 하나였는데 한 주도 못사고 날아가버렸습니다.
주식시장이야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이라 다음에도 기회가 오겠죠. 아쉬운 마음에 챠트를 구경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그냥 놓쳐버린 투자 아이디어들이 꽤 많군요. 참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구한 역사로군요.
신세계를 8만원대에 그냥 놓쳐버린일이나 IT버블직전 한컴을 300원에 동생이랑 20만원 어치 사자고 말해놓고 안사버린 일. 삼성테크윈을 4000원에 사서 7000원에 팔아버리고 14000원까지 날려버렸던 일.
스테인리스스틸의 고부가가치에 주목하고 돈있으면 투자하자고 다짐하다 그냥 잊어버린(-_-) 황금에스티
철강업 호조로 내화가 좋다고 해서 동국제강과 어딘지 모르게 연관있어보이는 동국내화 관심종목에 등록해놓고 잊어버린 동국내화
액면분할로 주가가 3000원대를 들락거릴때 4100원에 팔고 만세불렀던 코리안리
달러약세에 자산가치가 뛰는걸 알면서 저는 태광산업, 고려아연, 풍산, 동국제강을 그냥 구경만했음.
이건산업에 대한 솔로문 군도의 조림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확실하게 안해서 적정주가에 못미치고 팔아서 일생일대의 1루타 기회를 놓침.
-코엔텍도 마찬가지.
한화석화 전환우선주로 배당만으로 22%가 넘는 안타를 치고 주식을 바꿔받았는데 한화에너지 출자로 주가가 폭락하여 홧김에 주식매도후 눈물 쏟음. 배당수익 22% 거의 반환했음.
제 아이디어를 그냥 날려버린일이 부지기수였네요.
언제쯤이면 전 제 투자 아이디어를 그냥 놓쳐버리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