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기술, 균주배양기술력 탁월,-20여년간의 한우물고집 결실, 정부,산업계,학계와 바이오관련 기술인프라 잘정비,바이오관련 특허권등 산업재산권, 에이즈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관련응용기술 원료의약제조..평택 포승공단 수백억원투자 공장 완공...시험생산완료..공장본격가동...발효기술 응용.. 환경산업등 사업다각화... KBT 류대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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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지에서는 높은 관심


　인천지역의 한 업체가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쓰레기를 에너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도 국내에서 외면을 당하고 있다.

남동공단에 있는 코바이오텍㈜은 지난해 ‘3단계 메탄발효시스템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의 고속 소화 및 메탄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대량으로 발생해 경제적인 낭비와 함께수질·토양 오염을 유발시키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메탄발효를 이용한 혐기성 소화처리 및 대량의 메탄사용에 따른 LNG 수입대체효과, 건물 냉·난방 및 전력공급이 가능해 유기성 폐기물을 감량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바이오텍 연구소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1㎏이면 8ℓ∼10ℓ의 메탄가스 생산이 가능, 1t 정도를 에너지화하할 경우 액체 30㎏과 바짝 마른 찌꺼기 1㎏정도만이 남을 뿐이다.
코바이오텍은 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 25억여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곳은 조선대학교 식당 단 한 곳. 8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치돼 난방 등에 재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개발기술 자체가 공익적인 차원에서 진행돼야 하는 형편이다보니 회사에서 별도의 기술판매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듯 국내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데 반해 현재 중국으로부터는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국 산둥성의 한 도시는 모든 비용을 제공하겠다는 조건으로 설치를 요구, 지난해 시 정부 관계자들까지 직접 회사를 방문했을 정도다.

회사는 그러나 중국진출과 관련, 국내에서 먼저 기술이 활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로부터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연구해온 국내 기술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메탄가스를 통한 에너지절약이 가능하게 됐다”며 “폐기물 처리비용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인천시 등 어디서도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바이오텍은 유전공학, 생명공학, 발효공학에 있어 필수적인 발효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83년 창립이래 유럽·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발효장비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 실험용 발효기에서 부터 산업생산용 발효장비까지 만들고 있다. ☎(032)815-7111/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