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 아임리얼 음료를 받았다.
사장이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다만 매출 증가를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순이익이 잘 나야.
이익선 아나운서도 보고.
풀무원에서 준 선물을 들고 교대역을 향했다.
가 보지 않은 빵 가게.
사 들고 집에 오니 오후 2시.
밥 먹고 한숨 돌리니 여의도에서 만나자는 반가운 전화.
5시 다시 외출.
모임이 끝나고 집에 오니 저녁 10시.
남편이 나를 급하게 부른다.
컴퓨터 바탕 화면에 사진을 보면서 묻는다.
어디 있냐고. 이 사진에서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주식을 잘 하는, 잘 해야 하는 이유.
아무도 주위에 없을 때 혼자인 느낌.
이제 많은 사람이 저절로 주위에 모여서 혼자여도 혼자가 아닌 느낌.
날 알아 주는 사람이 많아서 긴장이 풀어지고 말이 많은 요즘.
다시 낯선 상황과 사람 속에서 조용히 침묵하며 책이나 읽어야겠다.
저 어디 있게요? 맞추면 밥 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