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느라 고생했을 텐데 흥행하기는 좀. 더는 슈퍼맨 시리즈를 만들지 않았으면.
2. 프랑스 마기 마랭 무용단 <총성>, LG아트센터 - 죄다 깨부시던데 왜 예수 조각상만 깨지 않은 걸까?
종교를 믿는 대다수가 두려워서? 아님 종교의 힘으로 극복?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것일까? 어쨌든 신나고 재밌었다.
국악 라디오 방송에서 마기 마랭이란 이름을 처음 들었는데
바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기 마랭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3. 뮤지컬 <Tomorrow Morning>, KT&G 상상아트홀 삼성 - 김슬기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갔다.
영어권에서 수입된 듯한 작품.
추상미 남편, 최종원 딸, 그리고 이창용.
'모든 이혼의 시작은 결혼이다'?
그럼 이혼은 결혼의 시작인가?
몸으로 하는 무용. 가만히 앉은 채 덩달아 뛰어 다니느라 더웠다.
부럽다. 몸으로도 무언가를 전할 수 있는 무용수들이.
나는 입으로, 손으로, 몸으로 무엇으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데. 많이 보기라도 해야겠다.
혼자 집에서 따라했다. 마기 마랭의 Maybe. ^^; 뭔지 모를 희열이.
남편 앞에서 보였더니 웃겨 죽겠다고. 칫. 난 진지한데.
이래서 무용을 하는 거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