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은 고의로 신경을 긁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이해도가 거기까지 일 수도 있다. 성격이 달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수도 있다.
(하긴 나도 과거에는 적은 경험과 낮은 수준으로 인해 지금보다 많이
누군가를 김빠지게 하거나, 상처나 오해를 주었는 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말해 주는 사람은 해야 할 게 많다.
얼마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 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짐작해보고,
이야기를 해주는 게 도움이 될 지 어떨지 고민해봐야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그들을 위해서라면.
(눈치채기는 힘들겠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이런 배려를 한다면 눈물날 것이다. 내가 먼저 한다면 좋지 아니한가?)
환상의 교감과 원활한 대화를 원했던 나의 기대는 어긋나기 쉽상.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관상학은 어렵다고 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와야 하니까. 한문도 어렵지만 세월이 필요하다고.
10년 사람을 지켜보는 것과 30년 지켜보는 것은 다르겠지? 60년이면 또 다르겠지.
처음은 어렵지만 시간을 들인 만큼 사람을 파악하는 것이 빛의 속도로 가능해진다고.
진심이 전해지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행동한 그대의 진심은 가슴 안에 남았잖아요.
다음부턴 똑같은 것으로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럼 본인을 미워해야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