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째 여동생
동생 : 지금 버스 안인데 약간의 눈물이 찔끔나는 것은 왜 인가요.ㅋㅋ. 주책맞게. 언니랑 이렇게 잘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
동생 : 뿜었네요~. 혜성같이 나타났다는 표현이ㅋㅋㅋㅋ. 좋은 선생을 만난 덕분이쥐.
동생 : 항상 걱정거리 동생들을 둬서 힘들지?ㅎㅎ.
동생 : 이번 달 무료 통화를 벌써 다 소진해서 사랑스러운 *여사의 목소리를 못 듣는 아쉬움을 달래며.
날씨가 춥구만.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고. 연말이라고 그래도 불러주는 데가 있어서 다니고 있다네.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할 것 같아서.ㅋㅋ. 토요일에 보자고.
동생 : 이런 게 텔레파시라는 건가. 나도 문자하고 있었어. 아픈데 오느라 고생했고.
이제야 조금씩 언니의 뜻이 이해가 가고 여태 내 행동들이 부끄럽더라고. 이제라도 변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얼릉 자고, 푹 쉬어.
동생 : 예전의 눈 뜨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마음의 소리와 엄청 싸우고 있어. 꼭 나를 이겨 새로운 나로 거듭나리 우하하하~
동생 : 항상 저 바닥에 있는 나의 용기를 저 위로 끌어올려 주는 언니의 힘!!! 잘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도전!
나 : 밥 먹고 쉬나? 대화는 서로 이해하기 위해 하는 것이지 누가 누굴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란 것! 힘!
동생 : 언니가 준 커피를 마시니까 언니 생각이 나네. 커피가 참 맛있구만. 좋은 얘기들 많이 해줘서 고맙다구~.
언니랑 이야기하고 돌아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서 좋아. 집이 가까우면 더 자주 만날 텐데 아쉽구만.
날씨가 춥네. 감기 조심하숑.
동생 : 참 족 잘 먹을께. 인사가 늦었어. -^^-
동생 : 막 전철탔네. 사람이 하나도 없네. 항상 좋은 얘기 듣기만 하고 가네. 조심히 잘 가고, 담에 또 보자고.
동생 : 언니를 만나고 오면 조금은 성숙한 인간이 되는 방법을 얻어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ㅎㅎ.
동생 : 생일 축하해!
나 : *사장! 반갑구만. 고맙네. 나는 기차타고 전주 가는 중. 사랑하는 **씨도 꼭 행복하기요. 모든 것은 네 손에 달렸소!
동생 : 처음 만든 가방이라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그래도 마음은 완성도 높음이야.
나 : 혼자 고민 많이 하는구나. 매번 네 성장하는 모습 보니 좋다.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내색 않고 열심히 지켜보기만 하려고 애쓰는 중.
동생 : 항상 즐거운 에너지를 보내 주시는 *여사. 오늘도 즐거웠네.ㅋㅋ. 나 혼자 떠들고 왔지만.
나 : 가방 좋네. 내일 모레 모임에 메고 가야징~~~. 고마워. ***사장님 짱! 한 번 뭉치자고.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갑자기 문을 열고 뛰어 내리겠다고 했던. 모두 포기해도 때를 기다렸다. 2, 3년 동안 엄청나게 달라졌다.)
2. 사회에서 만난 새로운 여동생(5년간 같은 한탄을 했었던. 이제 과거 이야기. 많이 씩씩해졌으나 아직 조금 더......)
동생 : **동에서 조각 케잌 사 갈까요? 저번에 사러 갔다가 문 닫아서 못 사셨잖아요.
나 : 그렇게까지? 우리 **씨 번거롭지 않다면 좋아요. 만일 당일 덥고 귀찮으면 반드시 마음 가는대로 하셔야 하옵니다!
동생 : 언니의 소신있게 생활하는 모습을 닮고 싶네요. 오늘 오래간만에 수다 떨고 맛난 것도 먹고 좋았어요.
나 : 헉! 이럴 수가. 선물 받고 택배 보낸 사람 처음이에요. **씨, 대단해요. 정말 놀랐어요. 기분좋게 받을께요.
나: 세상에 훌륭한 **씨를 널리 알릴 방법이 뭐가 있을까 궁리해야겠어요. 무조건 맘에 듭니다~~~.
나 : 우와! 지금 방금 도착. 엄청 큰 특상품 배네요. 너무 무리한 거 아닌가 몰러. 바쁠 테니 퇴근 후 전화할께요.
동생 : 오늘 **증권 급등하고 있어요. 전 구경만 하고 있네요. 가게 그만두고 언니 옆에 붙어서 주식 공부하고 싶네요. ㅎㅎ.
동생 : 아~ 중요한 걸 모르고 무턱대고 계산만 했네요. 책을 읽고 다시 해 볼게요. 감사해요.
동생 :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어떻게 지내세요? 언니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시간 좀 내 주실래요?
동생 : 언니 만나면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편히 쉬세요~.
동생 : 제가 더 감사하죠. 오늘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용~!
동생 : 어제 얼린 홍시 먹었어요. 완전 꿀맛. 귀한 음식 잘 먹었습니다.
동생 : 신경 써 주시니 정말 힘이 나요. 고맙습니다.
3. 프랑스어 남 강사(표현은 거칠지만 진심이 있는)
강사 : 안녕하세요. 아카데미 **에서 수업을 시작합니다. 시간 내셔서 다시 등록하면 좋습니다. 아님 말고요... 건강하세요.
나 : 더위에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애쓰시겠죠? '듣거나 말거나'표현을 보니 ***선생님이 맞는 듯. ㅅㅅ. 건강하세요!
강사 : 먹고 살려다 보니. 사무실에 한 번 놀러오세요.
나 : 먹고 살아야지, 누구는 굶기 위해 산답니까. 사모님과 집 문제로 다투지 않고 상의 중이시려나. 웃으며 해결!
4.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 여(결혼 후 15년만에 조금 달라진. 아니 많이 달라졌다고 해야 하나)
친구 : **이 덕택에 항상 힘이나. 특히 건강 잘 챙기고.
나 : 내 성장은 모두 네 덕분이야. 너도 이제 자유로운 영혼? 우린 자유로운 영혼 예~~~! 고마워!
나 : 다음 주 언제 여유있으십니까? 한 번 놀러갈까 하는데 어떠십니까?
친구 : 목요일 제외하고 괜찮아.
나 : 그럼 우리 예쁜 * 보러가야지 후후~ 후후후~ 월요일 콜?
친구 : 콜! 월요일만 기다려~~~.
친구 : 앙~ 아쉬워. 짧은 시간 아쉽지만 **이의 밝은 에너지를 듬뿍 받아가네. 챙겨준 것 잘 먹을게. 고마워. 조심히 잘가.
친구 : 언제나 활기찬 **. 너의 에너지가 필요해~~~. 너도 올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친구 : **이 덕에 꽃보다 아름다운 **이 되었네. 난 소중해. 덕분에 나도 행복 가득 충전하고 가네. 당분간 잘 살 수 있겠엉~.
친구 : 지하철 탔을려나. 꾸물꾸물한 날씨에 조심히 가고. 다음엔 서울에서 보자.
언제나 내게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친구. 니가 있어 행복해^^~
나 : 나도 네가 있어 행복해. 서로 다른 우리가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건 네 덕이야. 고마워.
5. 초등학교 동창, 남(전화 오면 30분 이상 통화하는 친구라, 문자는 짧게)
나 : ** 공기는 어때? 지낼만한가? 더워도 너무 덥다. 밥 잘 챙겨먹고 벌지만 말고 즐기며 사세요!
친구 : **아, 춥다~~~.
나 : 잘 지내나? 이제 거기는 춥겠다. 올해도 다 가네. 기분이 어때? 뿌듯? 감기 조심.
친구 : 감기 걸릴라. 어여 들어가시오.
친구 :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는데. 너무 어려서......++++++ ------(생략).
나 : 오호~ 미리 축하한다. 잘 살펴 봐. 너 자신도, 네 미래의 여자친구도.(진전없이 마무리 한 걸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