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기초
3. 기초
어제 연남동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들렀다.
현금 5억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을 물었다.
그랬더니 대출 5억을 받아 10억짜리 다가구를 사란다.
연 수익률은 8%에 맞춰 준다고.
이율에 혹해서 성급히 결정하면 곤란하다.
월세가 꾸준히 나올 수 있을까?
250만원을 한 달에 벌 수 있는 장사가 뭐가 있지?
중간에 세입자가 자주 바뀌면 공실일 경우 대출 이자는 어떻게 하지?
손바뀜이 얼마나 있었나?
리모델링을 하고 나서 팔 때 경기가 나쁘다면?
물건이 좋다면 중개사무소에서 모조리 살 텐데 왜?
10년 후에도 상권히 활발할까?
갑자기 IMF 비슷한 것이라도 발발하면 견딜 수 있나?
주식은 어떨까?
내 자본으로, 능력으로, 시야로, 실력으로.
대출없이 욕심없이 손실을 조심하고 상황도 생각하고.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 경우, 과정, 결과.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적당한 준비와 적당한 실행.
깨지면서 배운다.
남을 의도를 가지고 해치거나 누구에게나 권할 방법이 아니라면 하지 말고
올바른, 양호한 방법만으로도 기회는 많다.
우리 동네도 난리다. 주택이 없어지고 상가로.
공원을 10년 후에 완성하면 그 땐 지금보다 더 건물 값이 비싸려나.
주식? 부동산?
공부하자, 선택하자, 면밀하게, 느긋하게. 관심이 모든 것에 시작.
늦어도 괜찮고 빨라도 괜찮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