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을 보면 최근 3개월간과 비슷한 모양이 2006년 5월-6월 사이의 급락입니다.

당시 2달만에 20% 하락하며 월봉상 20선에서 지지를 받고 이후 6개월간 충격을 흡수하며 재상승의 에너지를 준비하다가 2007년 대세상승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의 하락강도는 그 당시보다 더 강하지만 모양이나 지지선상의 모습에서 그때와 아주 유사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20 월봉선이 지켜진다면 향후에는 1600-1800 사이의 지리한 기간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일 1500선이 무너지고 2000년 이후 아직까지 격어보지 못한 초유의 하락모드로 진행된다면 저점을 예상하기가 가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한국 증시의 체력을 생각한다면 실현되기 힘든 시나리오입니다만.. 세상일이란게 또 모르는 법이니 최악의 가능성은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내리면 향후 향방은 지리한 기간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렇지 못하면 사상초유의 하락장세이고.....  결국 다시 2000 선을 구경해볼 가능성이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뒤에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2008년은 투자에 임할때 큰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짧게 방망이를 가져가는 것이 아직은 가장 합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지요.. 세번째 가능성인 V 자 급반등이 와서 다시 대세상승으로 복귀한다면 지금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달콤한 보답이 돌아올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것을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