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철대표는 그의 책 'v차트' 25페이지에서 가치투자는 2가지로 요약되고

하나가 그레이엄식(담배꽁초식 투자)

하나가 워렌버펫식(탁월한 가치에 대한 투자)이라고 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견해로는 일반인들이 워렌버펫식투자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상당한 내공이 있어야 하거든요. 정말 어려운 문제지요

사실 버핏도 처음에는 그레이엄식을 하다가 더이상 종목선정이 어려워 투자방법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일반인들이, 특히 전업투자자가 아닌 경우 오히려 그레이엄식이 훨씬 간단하며 객관적으로 보입니다.(저만 그런가요?)

 

그레이엄은 순유동자산이 시가총액의 3분의 2 이상이면 조건 불문하고 매수하라고 했는데

최준철대표는 더욱 보수적인 관점에서 순유동자산보다는 순현금자산을 이용하여 순현금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크면 안전마진이 확보되었다고 했습니다.

 

부국철강의 지난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액이나 순이익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마진을 보아도 시가총액이 현재 109억인데 순현금자산이 253억이나 됩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되지요

 

왜 이런 소외를 받을 까요?

하나는 유통주식수가 너무 적습니다. 즉, 총발행주식수가 124만주인데 그중 50%정도가 대주주 지분입니다.

또하나는 시장에서는 무상증자를 기대하는데 84년부터 2000년까지 지속적으로 유상증자를 했다는 점입니다.(96년 액면분할 1번 제외하고)

 

아무리 그래도 현 주가는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입니다.

1. 포스코의 호남지역 독점공급업체

2. per 2.01

3. pbr 0.2

4. 시가배당율(750/8700) 8.6%

5. 안전마진 2배이상 확보

 

만일 회사가 무상증자를 검토한다는 설이 나오거나

투자가들이 관심만 기울인다면

언젠가는 시장에서 소외된 한을 풀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