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근무하며

단순 투자목적이 아니라

바람직한 회사는 무엇이며 올바른 경영이란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해 봅니다.

(물론 오너는 아니고 사원임^^)

이와 관련 틈 날때마다 책을 읽곤 하는데

최근에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와 'built to last'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소개한 '너츠'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 을 읽었고

어제 '한국형 가치투자전략'을 읽었습니다.

사실 가치투자전략이란 올바른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이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은 올바른 경영을 하고 싶다는 면에서 두 사람에는 공통점이 있고 결국 가치투자전략서도 올바른 경영서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읽어 보았습니다.

2002년도에 작성되어 1년새 벌써 6쇄까지 발간하였고 저자의 표현대로

'현명한 투자자'나 '월가의 영웅'은 한국인이 정독하고 이해하기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데

이를 한국인이 잘 이해하도록 기술한 점이 상당히 높게 평가됩니다.

반면 현재시점에서 또는 향후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소개를 좀 더 했으면 하는 바람과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법에 대한 소개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목차등을 보면 대목차와 소목차등에서 보다 정교하게 분류를 해야 할 필요성도 보이구요. 즉, 어떤 소목차는 다른 대목차에 편입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책을 썼다는 자체가 상당히 기념비 적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개편하여 투자자 또는 경영학도들의 '정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