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동통신사의 향후 미래에 대해 글을 몇 자 적었습니다.

현재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다수였습니다.

이와 관련 현재 시장에서는, 그리고 증권사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머니투데이의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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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내년 초부터 시행될 번호이동성 제도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이 이어지며 향후 추가 상승 여부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은 전날보다 130원(3.32%) 상승한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이후 일주일 새 단 하루만 소폭 하락했을 뿐 이 기간 14.4% 상승, 두달여만에 4000원 선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한누리증권은 3일 이동통신3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모두 '보유'지만 번호이동성제도 모멘텀이 LG텔레콤에 가장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누리증권은 LGT가 번호이동성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고 (뱅크온, 약정할인제 등), 번호이동성시행 후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누리증권은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뱅크온 성과를 고려할 경우, 뱅크온이 번호이동성과 결합시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뱅크온의 효과는 국민은행과의 독점적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말 이후에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번호이동성이 시행되는 초기 (1월, 2월)에는 LGT에게 상당한 가입자 증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삼성증권도 전날 보고서를 통해 LG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대우증권 역시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려 잡았다.

번호이동성이란 지금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를 바꿀 수 있는 제도로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