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0년 들어서면서 은행이자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인 것 같다.

초기에는 주로 재테크 칼럼이나 재테크관련 책을 주로 읽었다.

먼저 나에게 영향을 준사람은 동아일보에서 연재를 하시던 세이노님의 글들이었다. 그분의 책은 사지 않았지만 동아일보에 연재된 글들은 모두 인쇄하여 가지고 있다. 그분을 통하여 경제란 냉혈의 피를 가졌고, 자기가 살기위해서는 남을 거꾸러뜨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남을 해쳐가면서 살일은 없다.

그러나 생존을 하기위해서는 사람이 얼마나 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당음이 이상건씨다. 이사람은 세이노와는 다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사채업자 밑에서 일해 봤다는 것등이 그냥 말로만 재테크를 말하는 사람과는 다른 것 같았다. 이사람을 통해서 재테크의 기초지식을 많이 습득한 것 같다.

그리고 주식으로 넘어와서 아이투자의 두 대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이투자를 처음 소개 받은 것은 세이노님의 투자칼럼에서 였다.

나의 투자성향과 맞다고 해야하나 가스주, 고배당의 채권형 주식들은 나에게 희망이었다. 2002년부터 2003년 여름까지 비회원에게도 사이트가 개방되어 가입하지 않고 모든 자료들을 보았다. 주식은 위험한 것이라는 나의 생각을 많이 바뀌게 했다.

그다음은 무패챨리님인 것 같다. 그분의 예언은 거의 맞아 갔다. 그래서 아이앤아이스틸에 투자했고, 비엔지에도 투자 했었다.

세번째는 아래에도 많이 복사해논 청솔님이다. 이제까지 꽁초형, 채권형 주식에 매달려 있던 나에게 주도주 이야기와 대세상승이론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런쪽의 공부와 주식을 샀다. 그러나 이것들은 나의 몸에는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가지고 있다.

네번째는 코스버펫님인 것 같다. 정확한 상승시점을 잡아내는 추세투자의 달인 것 같다. 그분이 말한 금호산업우, 대웅화학등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스타일도 나의 것이 아닌 것 같다. 위의 종목을 사고 가지고 있는 것은 내 스타일에 맞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통신주라든가 아이티주들은 나에게 맞지 않았서 손도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exe님이다. 가히 한국의 피터린치라 할만했다. 피터린치의 책을 읽었을때보다 더 큰 반향을 나에게 주었다. 그래서 나의 종목수도 15개가 넘어간다. 10개 이상 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그리고 상장기업분석책자를 10번도 더 보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이상분들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외에도 몇분들이 더 있는데 특히 와타미님이 그러한데 이분의 성향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위의 분들과 같은 충격을 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투자성향은 이분과 가장 유사해보인다.

그러나 결국은 나 자신의 스타일인 것 같다. 나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이기때문이다. 남의 스타일을 복제한다고 하여 나자신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