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확치는 않겠지만 증권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본 느낌을 말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죠. 지금도 그런가??? 여하튼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만나 그들의 생활, 애널리스트 되는 방법등을 묻곤 합니다.

그는 참 유명합니다. 한 3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로 뽑혔고, 지금도  잘 나갑니다.

그는 5시에 일어나  6시30분까지 회사에 출근하고, 미국지사와 영어로 컨퍼런스콜하고,

일하고, 분석하고, 시장반응을 살피고, 고객들과 이야기하고 그리곤 12시 퇴근합니다.

사실 4시간만 잠을 자가면서 악랄하게 일하는데 그에게 돌아가는 건 높은 연봉뿐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강, 가족과의 사랑 등 이런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즐기는 사람들은 3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데 이분과 대화를 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자신만의 분석툴로 하면 증권사에서 받아줍니까?" 물었습니다.

이분이 "니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버리고, 밑에 와서 다시 배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최고한테 다시 배우라는 것인지?

아니면 마이너증권가 아저씨가 말하길 "펀드매니저 밥 사줘 가면서 자기가 추천한 종목

올려달려는건지?" 알 수 없는 딜레마가 생기더군요.

혹시 알고 계신분들은 리플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