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과 비교할 때 2013년 1분기 마지막 날인 3월말 현재의 시장 평균 지수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Kospi 지수: 1,997.05 -> 2,004.89로 + 7.84포인트 (+ 0.4%) 상승
Kosdaq 지수: 496.32 -> 555.02로 + 58.70포인트 (+ 11.8%) 상승
주식시장은 2월과 다르지 않은 3월이었습니다. 일부 대형주를 고집하는 투자자는 힘들었겠고 저처럼 가치주 투자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1분기 내내 즐거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운용하는 펀드는 3월 결산법인인 증권주의 배당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 펀드 전체 평균 + 15.2% (공개하는 펀드(아내)는 + 14.6%) 평가이익이 늘어났습니다. 3월 마지막 날 상승으로 작년 말에 비해 겨우 플러스 수익률(+ 0.4%)을 보인 Kospi 지수에 비해 무려 14.8% 더 나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보유 주식 중에서는 2012년 말에 비해 <동서>, <영풍제지>가 30% 이상 <KTCS>, <화천기계>, <조선내화>가 10%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이 좋았습니다. 1분기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계속 악화되는 실적에 질려서 가장 오래 보유하였으면서 한때 보유 비중이 가장 높았던 <대신증권(우)>와의 이별입니다. 덕분에 늘 부담스러웠던 증권주 비중을 20% 초반대로 내린 것은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한편 억지로 현금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투자금을 CP에 투자하면서 가져간 현금 비중은 현재 17.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분기말을 돌아보면서 괜히 현금 비중을 가져간 것 같은 후회하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강제적으로 유지했던 현금이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분기 실적을 반성하는 만큼 운용하는 펀드 전체의 평가손익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른 펀드 역시 공개하고 있는 펀드(아내)와 비슷한 종목들로 이루어진 만큼 수익률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하는데, 꽤 차이를 보이는 것은 종목별 비중 차이 등으로 인한 펀드 각각의 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Fund(1 호): + 14.5%
Fund( B ): + 14.4%
Fund(법인): + 17.5%
Fund(아내): + 14.6%
Fund(아영): + 18.4%
Fund(준영): + 13.6%
매월 공개하고 있는 펀드(아내)의 3월 중 투자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참지 못하는 덜 떨어진 투자자라 매매가 잦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3-03-31)
|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
대신증권(우) |
0 |
#DIV/0! |
0 |
6,580 |
0 |
0.0% |
#DIV/0! |
-521,936 | ||||||
|
경남스틸 |
0 |
#DIV/0! |
0 |
6,500 |
0 |
0.0% |
#DIV/0! |
91 | ||||||
|
동서 |
500 |
17,445 |
8,722,643 |
24,350 |
12,175,000 |
12.1% |
39.6% |
| ||||||
|
부국증권(우) |
600 |
11,300 |
6,780,000 |
10,800 |
6,480,000 |
6.4% |
-4.4% |
| ||||||
|
신영증권 |
400 |
32,800 |
13,120,000 |
34,550 |
13,820,000 |
13.7% |
5.3% |
| ||||||
|
신영증권(우) |
150 |
28,749 |
4,312,404 |
30,700 |
4,605,000 |
4.6% |
6.8% |
| ||||||
|
영풍제지 |
850 |
17,116 |
14,548,780 |
22,850 |
19,422,500 |
19.2% |
33.5% |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소중한 정보를 선뜻 공개해 주심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한지 3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초보자인데, 그 동안 나름의 방법으로 수익률 계산을 하다 선생님이 정리하신 방식대로 다시 수익률을 계산해보고자 합니다. 엑셀로 정리하기 전에 기본적인 방식을 익히고자 자료를 보고 있는데, 궁금한 사항이 있어 여쭙습니다. 예를 들어 동서의 경우, 3월에 100주를 매도하여 총 보유주식 500주가 되었는데, 2월의 데이터와 3월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금액이 딱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매수단가에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올리시는 것 같은데, 2월에 600주 보유 / 평단 18,400원 / 총보유금액 11,040,000원이었으므로, 3월에 100주를 23,250의 평단에 매도하셨다면 2,325,000원을 차감하면 되고, 3월의 총 보유주식은 500주 / 총보유금액 8,707,357원 이므로 평단이 17,415원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제가 잘못 계산한 것이면 알려주세요. 답 주시면 제가 올린 이 구질한 내용은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20.04/17 14:26
위 보유주식현황에서 '영풍제지'의 경우에도 수량(850)과 매수단가(17,116)를 곱하면 14,548,600원이 나와서 매수금액(14,548,780원)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네요. 이유가 있는건지요? 미미한 금액이긴 한데 이유를 알고 싶어 여쭙습니다.
20.04/17 14:36
권문현 님의 질문에 답이 있네요.
말씀처럼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차감한 금액이 실제 매도금액이 됩니다. 매수할 때는 수수료가 취득가에 포함되지만 매도할 때는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차감해서 실제 입금되는 금액이 매도금액이 됩니다. 20.04/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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