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1600대를 연일 하향돌파하는 와중에서도
그런대로 시장이 잘 버텨준 것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비중을 줄여서 지금은 1/3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적으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던 같습니다.
1월중순에 컴퓨터를 포함하여 모든 짐을 한국으로 보낸터라
폭락하는 주식시장을 별 손도 못쓰고 쳐다만 봤습니다.
한동안 주식시장에 신경쓰지않고 매일 한시간씩
런닝머신에서 뛰었더니 주위에서 얼굴이 좋아졌다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더군요.
남의 속은 까맣게 타는데 말입니다.
1월에 매도한 종목은
한섬, 코텍, 화신입니다.
모두 현금이 필요해서 매도했습니다.
코텍, 화신은 손실을 보았고
한섬은 합병을 계기로 조금 먹을 요량으로 투자를 한터에
8%내외 수익을 보고 매도한 것 같습니다.
새로 매수한 종목은 없으며
디에스엘시디와 토필드만 추가 매수했습니다.
1월장을 볼때 올해는 아주 어려운 장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시장이 굴러가는 모습을 보면
호재가 있어 올라야할때는 별로 오르지 않고
악재가 있어 내려야할때는 어김없이 내리는 것이
아직 더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올해에도 15% 이익만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