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특별한 내용이 없어 늦었습니다.
어쨌든 4년반만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고
많이 달라진 서울의 모습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2월 포트에서 변한것은 없고
현금이 필요하여 토필드를 약간 팔아서 용돈으로
쓰고 있습니다. 디에스엘시디는 아직 움직이지 않는군요.
많은 인내를 요구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급적 포트변화를 줄이면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하려하는데
시장은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군요.
다음달은 SK에너지를 팔아 유동성을 마련한 후
새로운 종목을 편입해 볼까 합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느끼는 것인데
할아버지들이 지하철에서 다보고난 신문지를 열심히 모으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어떤때는 2-3개 역을 이동하기 전에
2-3명의 노인들이 지나가면서 신문을 모으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만큼 삶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신문을 저렇게 모아서 얼마나
벌게될까?' '왜 옛날고 달리 노인들이 신문을 경쟁적으로
저렇게 모아갈까?' '뭔가 새롭게 도전적인 일을 하면 더 벌이가
좋을텐데' '나도 일상에 파묻혀 내가 속한 세계에서 별 생각없이
단순하게 열심히만 살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에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보면 남들이 하는 일을 단순히
열심히 해서 성공한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보다도 대중이 별 생각없이 따라가는 것보다는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간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도 결국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주식치고 별로 많이 먹는 경우가 없으며,
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데이트레이더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기업을 바라보고 연구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 같습니다.
3월에 주식시장의 상승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