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펀드라는분이 인터넷에 올린글을 퍼온겁니다.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주식투자 몇년 쉬었다 다시시작했는데 최근들어와서 가치투자랍시고 저평가, 자산주면서 성장성이 받쳐주는 곳에 묻어두는걸 원칙으로 하고있는데 잘 안되네요. 마우스로 자꾸손이.. ㅡ.ㅡ;;

어쨌든 그러던와중에 찾게된 주식하나 소개드립니다.

 

- 우선 저는 금화피에스시와 동종업계 종사자이므로 좀 더 잘알수도 있고 주관적일수도 있음을 밝혀두고요.

- 제 사견+짜집기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추천이라 긴장되네요.. ㅡ.ㅡ;;)

- 해외플랜트 분야는 잘 모르겠구요. 저는 발전정비위주로 분석해보겠습니다.(해외플랜트도 하는지 몰랐거든요.)

 

 

 

우선 배경지식이 될만한 대투의 박양주님께서 쓰신글을 좀 인용하겠습니다.

 

발전정비시장 경쟁도입으로 인한 최대 수혜 예상 작성자 :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박양주 l  국내 발전정비 시장규모는 5,688억원(2005년 기준)으로 설비용량 증가에 따라 시장규모 역시 증가추세에 있다. 시장규모는 2000년 대비 46.7% 증가하였으며 ‘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하면 2020년 발전설비용량은 2006년대비 43.8%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발전정비시장 역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l  국내 발전정비시장은 한전케이피에스가 83%, 동사를 포함한  6개 민간정비사업자 10%, 해외업체가 7%를 차지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를 포함한 민간정비사업자는 전체 발전설비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 경상정비에 치중하고 있다. 동사는 시공경험, 기능보유인력, 기술력 측면에서 타 민간정비사업자에 비해 상대적 우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  산자부는 발전정비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민간정비사업자에게 시장을 개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전케이피에스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민간정비사업자에게 이양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며 동사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l  올해는 발전건설부문보다 경상정비부문의 매출비중 증가로 인하여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며 시가총액의 44%에 달하는 현금성자산 218억원을 보유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다. l  동사의 2007년, 2008년 예상 평균 EPS 955원에 대신유니버스 제조업 PER 15.4배에  소형주임을 감안하여 20%를 할인한 PER 12.3배를 적용 목표주가 11,800원을 제시한다.  l  동사의 지분구조는 최대주주 김성기외 3인(52%), 한국밸류(9.75%), 신영투신(4.5%),테톤캐피탈(6.1%)로 유통 가능물량은 27%인 162만주로 유통물량 부족에 따른 리스크는 있다.

 

 

 - 윗글에서 보시듯이 발전정비시장의 규모는 5000억대정도구요. 그중 한전KPS(한전지분 100%자회사, 상장계획에 있습니다.)가 독점하고있습니다. 저는 윗글을 보면서 민간정비사업자와 해외업체의 비중이 17%나 되는것을 보고 놀랐는데 이것은 아마 특수한파트, 즉, 제어분야에 국한되어있으리라 보구요. 실제 전기,기계정비분야는 한전KPS가 독점하고 있다고보는게 맞습니다.('05년이전)

 

- 한전KPS는 영원히 독점일거 같았는데 최근에 조금씩 개방을 하고있습니다. 그자리에 금화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있구요.

실력으로 본다면 한전KPS가 월등합니다만 정부의 민간개방의지 때문인지 금화가 슬그머니 자리를 꿰차고있습니다. 발전정비는 지식도지식이지만 그 정비대상에 대한 히스토리,경험이 중요한데 수십년간 한곳에서 정비했던 회사를 쫓아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그걸 감안하더라도 금화의 정비능력은 한전KPS에 못미칩니다. 신규채용인력의 수준도 그렇구요. 대우도 못미칩니다. 석,박사급의 고급인력이 필요한곳은 아니므로 금화 자체적인 노력이 강하다면 좋겠습니다.)

 

- 우선 제생각에는 발전정비시장규모.. 즉 양적성장에 대해서 큰 점수를 주고싶진 않습니다. 이미 발전소들은 한여름 피크때도

안정적인 공급을 할정도로 충분할거같구요. 앞으로 대북송전이라던가.. 경기가 좋아짐에따라 적어도 줄지않고 조금씩 늘어날 수 있을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양적성장에 대한 수혜를 받는다면 그건 보너스정도..

 

-  제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2009년부터 산자부에서 민간에 시장을 개방할거라는 부분입니다. 정부의 정책이고 발주를 내는 발주사(발전회사) 또한 현재 정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한전KPS모두 한전의 자회사로 산자부에서 지시떨어지면 자회사 사장도 아무소리 못하는 그런 구조입니다. 이런구조에서 발전정비시장의 파이는 정체될 수 있지만 그 파이중 10~20%를 금화에서 먹는건 이미 따논당상이라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정비실력이 한전KPS보다 딸리지만 그나마 민간업자중에서는 여러환경이 가장낫기때문입니다. 이미 5%정도는 금화에서 수주(?)를하여 맡고있습니다. 15%정도만 보더라도 매출액이 800억에 육박합니다.

(가장 큰 경쟁자인 한전KPS에 비해 임금도 절반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입찰시 경쟁력이 있습니다.)

 

- 그렇다면 수익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래대상이 한전입니다. 한전은 모든결재를 현금으로 결재해주고 공기업이기때문에 기업의 이익을 적정선 보장해주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외상매출 없을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재고가 쌓이는 종목도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주량이 줄어든다하여도 하이닉스처럼 물건 가격에 신경안써도 되고 재고에 신경안써도되고.. 경기를 거의 타지 않습니다. 인건비따먹는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다하지만 금화에게만은 먼나라얘기로 해두고 싶습니다.

 

- 금화는 재무구조도 튼튼합니다. 오늘기준으로 시총 497억인데 현금성자산이 218억입니다. 40%정도죠. 이토마토 금산님께서 강조하는 단기차임금. 수년간 전혀없습니다. 부채비율 대략 30%이내로 보여집니다. 유보율 1,000%넘었구요.  

 

- 손익분석을 간단히해보면

  2004년 매출314억, 순이익 25억

  2005년 매출463억, 순이익 36억

  2006년 매출595억, 순이익 36억

  2007년 매출140억, 순이익 22억(1분기)

  '07년에 매출은 별로증가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순이익률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금화에서 해외플랜트 진출한거 적자도 보고 그랬다는데요. 발전정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이상 이제는 그럴걱정 없어졌습니다. 그 효과가 1분기실적에 나타났다고 보구요.

   한전에 지급을 분기별로하는지 1년치를 연초에해서 저런결과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10%이상의 순이익률은 확보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 2분기실적발표가 나오면 대략 올해 추정치가 나오겠죠.

 

- 유통물량도 적습니다. 위험한 부분일 수 있지만 안정적수익기반과 성장성이 있는이상 위험보다는 기회쪽에 무게를 두고싶습니다.

 

- 챠트볼줄은 모르지만 그래도한번 보겠습니다.

   최근몇달사이에 많이올랐습니다. 그래도 이쁘네요. 빠르게가지도않고.. 정배열이라고들하는 그런챠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