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년 8월 1~3일은 예외없이 더우니
자연의 일관된 섭리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7월은 주식이 제법 올라서 1800선에 근접해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1800선 돌파를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상승을 기대하고 있을때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6월~7월은 제법 많은 종목을 팔고 샀습니다. (특별히 눈에 띠는 종목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매도한 종목은
동원 F&B, 세미텍, 새론오토모티브, 오스템,
새론오토모티브와 오스템은 다른 자동차주가 열심히 달리는 동안 지겹도록 안 오르더니
한 번 상한가를 주길래 매도했습니다. 어느정도 되는 주식은 기다리면 오르긴 오르더군요.
한화타임도 기다리는 데 지쳐가고 있습니다만 올해가 가기전까지는 오르지 않을까요?
매수한 종목은
대동스틸(추가), 대창단조, 유니드, STS반도체, 다산네트웍스, 화천기계, 이노와이어, 에이스테크 입니다.
하반기에 장이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지만
올해는 별 욕심부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아마리님의 홈페이지에서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님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천리포에서 나무를 키우며 투자했던 가치투자자의 모습을 보면서
'왜 수익률이 잘 안나나?' 조급해 하는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식을 절대 가까이서 보지마세요. 계속 보다보면 빨려 들어갑니다. 단기 매매를 할 수 밖에 없지요"
라는 민병갈님이 충고가 절실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미 반 정도는 빨려 들어간 상태인 같은데
더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여유있는 여름휴가와 9월을 맞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