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는 전체 시장이 1,2분기의 상승 파동이후 과열을 식히는 소강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7월은 지지부진한 횡보 조정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조정은 상승이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조정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지수의 조정이 개별 종목의 주가 탄력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가령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종목의 개수가 높아져 투자할만한 시장 여건이 퇴색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국면속에서도 실적 혹은 종목 본연의 가치로 빛을 발하는 종목은 있게 마련인데요, 필자가 주목하는 5개의 기업을 선정해 봤습니다. 5개의 기업을 가지고 3분기 내내 애널리스트 코너에 분석을 재개 하려 합니다.
* 종목 선정 대상*
-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우량한 종목
- 주가가 10,000원 이상인 고가주 혹은 옐로우칩
-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은 필히 하는 기업
- 안정적 부채비율과 유보율을 확보한 기업
- 3분기 내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
- ROE가 10%이상인 수익성이 호전된 기업
[1] 강원랜드 - 목표가 30,000원
강원랜드가 최근 긴 침묵을 깨고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 긍정적인 새로운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데요. 일단 본질적으로 사통법의 리스크가 점점 희석되어가고 있고, 중장기적인 강원도 지역의 개발 기대감,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상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00원대 초반에서 길게 횡보하면서 외국인이 대량으로 매집하였고 연 3.5%의 시가 배당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도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014년까지 투자하면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종목으로 판단합니다. 매년 안정적 현금흐름이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현금자산의 재평가 작업도 향후에 일어날 수 있는 호재라고 보여집니다.
[2] 티에스엠텍 - 목표가 : 33,000원
코스닥 상장업체로서 티타늄이라는 소재 를 활용해 플랜트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해외에서 티타늄 원자재를 수입하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여 플랜트 설비 장비 등을 제조하였으며, 중국의 PTA설비 증설이 2009년까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성장성은 뛰어나리라 보입니다.
[3] 에스에프에이 - 목표가 : 60,000원
LCD장비업체이면서 4%의 시가 배당을 하는 우량가치주입니다. 그것도 코스닥에 있는 흑진주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가, 얼마전 동탄에 공장부지 7200평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약간 상승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60000원 이상까지 보고 있는 주식입니다.
[4] 성신양회 - 목표가 : 26,000원
디워라는 영화때문에 이 기업을 주목하자는 것은 넌센스구요. 100억정도 출자한 것으로 아는데 디워가 큰 반향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덤이라고 판단하겠습니다.
오히려 전년도 대거 적자를 낸 업황인데 이제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상승을 모색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어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올해 지속적인 시멘트 값 인상이 예고 되어있고, 대형 관급 공사 및 각종 기업 도시 프로젝트, 유달리 길 것으로 보이는 홍수 모멘텀으로 시멘트의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5] 인프라웨어 - 목표가 : 40,000원
얼마전 이 기업을 탐방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구조는 매력적이지만 PER이 100을 넘는 고 PER주입니다. 다만 이 기업의 재무구조가 매우 탄탄하고, 통신업계에서 오랫동안 봉직하신 전문경영인을 두어 경영을 합리적으로 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R&D 투자를 많이하고 있어 전형적인 성장주의 느낌이 짙습니다. 사내 전반의 분위기가 젊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이 기업은 임베디드 브라우저를 국내에서 과점적으로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올해 1분기 큰 실적 호전을 시현했습니다. 5월 런던 상장으로 인해 DR악재로 인해 호흡을 조절하는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최근 여러 긍정적 징후가 포착되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대상으로 판단합니다. 어차피 IT로 인한 인프라 구축이후 결국 인프라를 활용할 콘텐츠가 관건이라고 판단되는데, 그에 걸맞게 인프라웨어, 이상네트웍스, SBSi와 관련한 차세대 BT(Business Technology)관련 종목군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