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어려운 일중 하나가 투자를 않하는 일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특히 투자 여력이 생겨 계좌에 현금이 많은 상황에서는 연속적으로 떠오르는 좋은 아이디어로 현금 자체를 보유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두꺼운 지갑은 역시 실수를 많이 만들더군요. 사고나서 후회하는 일도 생기구요.

솔직이 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저 만의 가상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회사, 정말 좋은 회사를 우선 선별하여 가상 포트폴리오(예상투자종목)을 만들고 가격이

매력적으로 보일때 만 편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가격이 원하는 수준까지 오지 않는다면 그 회사에 투자할 부분은 그냥 현금으로 보유합니다.

절대 가격이 싼 다른 회사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현재 같은 포트폴리오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회사을 편입한 것도 있고 못 한것도 있고 더 사고싶은 것도 있습니다.

몇몇 회사는 몇년째 짝사랑만 하고있는 셈이죠.(어쩌면 영원히 사지 못할지도 모르구요)

어차피 투자하고 나서도 오래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고 나서 기다리나 기다려서 사나

그게 그거입니다.

저에게 이것은 또다른 실험입니다.

저는 제 포트폴리오를  VUP라고 부릅니다.

매우 쓸모있는 포트폴리오(Very Useful Portfolio)입니다.

이름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