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기는 통계 그래프를 하나 보았습니다.
그것은 투자기간별 수익률이란 제목의 그래프로 결론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80년도부터 지금 2002년도까지를
투자기간별로 수익률을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물론 전체종목을 다 포함한 것은 아니고 우량한 포트폴리오 그룹으로 통계를 내었습니다.
투자기간은 총 5단계로, 1달, 1년, 3년, 5년, 10년이고
1980년도부터 매월 1달마다 사고 팔았을때 1달의 수익률을 모두 2002년도까지 통계를 내었고,
1년은 1980년도부터 1년을 가지고 있는다고 보고 2002년도까지 수익률 통계를 내었습니다.
3년은 1980년도에 사서 3년후인 1982년말에 판다고 보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1981년도에 산것은 1983년말에 수익률을 기록하고 이런식으로 3년간의 수익률을 2002년도
까지 통계를 내었고, 5년과 10년짜리로 마찬가지 방식으로 통계를 내었습니다.
결론은 모두 약 22% 정도의 연수익률을 보여주었는데,
특이한 점은 투자기간 1달의 수익률은 +수익률의 확률과 -수익률의 확률이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즉 어떤 한달은 +수익인 반면에 어떤 한달은 -수익일 확률이 거의 50대50이었습니다.
투자기간 1년의 수익률은 +수익일때가 22년동안 70%~80%정도 되었고 -수익률은 20~30%
정도 입니다.
그리고 3년은 거의 +수익이 90% 이상, 5년과 10년은 95%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하게 단기투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이익을 거둘수 없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1달이라는 기간은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기간으로,
대부분 수급에 의한 요인으로 가격이 변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급에 의한 가격변동은 줄어들며, 기업가치의 변화분으로 인해 가격이 변합니다.
수급에 의한 가격변동의 차이로 인해서는 거의 이익을 내기가 힘들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따라서 유일한 대안은 기업가치변화분으로 인해 가격이 변할수 있는 3~5년 정도를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업가치향상을 가지고 올만한 기업, 즉 이것은 단 한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기업가치의 향상이란 이익밖에는 없습니다.
즉 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 그것도 많이 내는 기업을 어떻게 찾을까 하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런 기업을 찾기만 하면 3~5년 정도의 시간이 투자이익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때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그것은 투자를 하고 나서 가격이 오를때가 문제입니다.
가격이 떨어질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세일이므로 더 사야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를때가 문제입니다.
가격이 오를때 무엇을 할까요.
저는 대체로 이익의 회수란 관점에서 매도란 것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매도란 다시 거래로서의 매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됩니다.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거래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런 것입니다.
거래를 하고 차익은 바로 다시 현금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현금이 다시 문제가 됩니다.
거래를 하든 투자를 하든 가격이 올랐을때는 수익자산이 되었고,
자신이 매도를 해서 현금확보를 하는 순간 자신은 다시 무수익 자산인 현금을
가지게 됩니다.
무수익자산을 가지고 있는한 자신에게 부는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시 이 무수익자산인 현금을 다시 수익자산으로 바꿔야 함을 의미합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한 기업에서 거래를 한경우는 다른 기업을 또 찾아야 합니다.
이는 조금 더 깊이 내려가 보면 앞서 말한 통계차트에서 1달간의 거래에서 보여준 수익률의
양상을 어느정도 나타낼 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도의 가장 큰 문제는 다시 무수익 자산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다시 매도시점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매도시점에서의 판단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어느정도 보유후 과거 산 시점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익실현을 위해서
판다.
적어도 저의 판단은 과거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간의 자가당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처음 살때 이미 상승을 예견하고 산 것입니다.
따라서 일정기간(기업의 가치반영이 되는 시간)후에 주가가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리수익을 충분히 충분히 그리고 또 충분히 향유하여야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충분하고도 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동안 복리를 발생시킬 시스템 또한 필요합니다.
그 시스템이 바로 투자한 기업입니다.
수익은 이미 산 시점에서 예견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이미 기업가치가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첫해에 산 주식은 그 기업내부가 변화가 없는한 가격이 오르더라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해에 또 할일은 그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또" 사는 것입니다.
그 다음해에 할일은 전해에 한일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다음해에 할일은 또 전해에 한일과 마찬가지입니다.
할일이란 꾸준히 매년 적당한 가격에 계속 사는 것입니다.
첫해에 산 분량은 계속 복리수익을 쌓아가고 있고,
둘째해에 산 분량은 그만큼 복리수익을 또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 매도를 하는 것일까?
그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수익률의 자산을 발견할때입니다.
이익실현을 위해서 매도하는 것과 비슷한 말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실현은 더 나는 수익률의 자산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훌륭한 자산을
무수익자산인 현금으로 바꾸는 행위입니다.
이것의 결과는 명백합니다.
복리수익의 중단입니다. 현금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현재 투자한 기업자산이 너무나 높은 가격이 될때는,
즉 거품가를 형성할때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그때는 매도를 합니다.
이때도 이익실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산의 형태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기업가치를 증가시키는 기업이면서 더 싼 기업으로의 자산형태를 변화시키거나,
혹은 모든 기업들이 거품일때는 채권등으로의 자산형태를 변화시킬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자산형태의 변화이지, 특히 현금화도 자산형태의 변화란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현금을 현금자체로 보는 인식에서 탈피하여,
자산의 이동측면에서 투자를 바라보아야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또한 자산의 복리수익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