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유종목 | 보유수량 | 평균매입가 | 평가손익 | 평가금액 | 수익률 | 포트비중 |
| 세원정공 | 1600 | 15066 | 3,814,237 | 27,920,000 | 15.82% | 24.06% |
| 평화정공 | 5000 | 3824 | 526,795 | 19,650,000 | 4,07% | 16.93% |
| 알에프텍 | 3000 | 6453 | 288,124 | 19,650,000 | 1,49% | 16.93% |
| 한우티엔씨 | 5000 | 2700 | 550,000 | 14,050,000 | 4.07% | 12.11% |
| 대륙제관 | 2000 | 6928 | 763,170 | 14,620,000 | 5.51% | 12.60% |
| 현금 | 20,120,659 | 17.37% |
2005년 1월 1일 원금 85,803,580
2005년 4월 2일 현재 116,010,659
2005년 1월부터 3월까지 수익률은 35.20%입니다. (배당수익률 약4% 제외)
안녕하세요
축구 선수 신태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신태용이라고 합니다^^
올해 25살입니다.
가입후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주식 투자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2000년 대학교 1학년도부터니까 6년차네요^^
주식 처음 배울 때는 경영학과생 답지 않게 기술적 분석 중심으로 투자했었습니다. (처음에 있던 2백, 과외해서 모은 5백 다 날렸습니다. 뼈아픈 경험이지만, 그 때 투자자금이 지금에 비하면 작아서 다행이고, 좀 비싸긴 하지만 수업료 냈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삽질하긴 했지만 경험으로 배운거라 제 자신한테는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경부터 아이투자에서 아이질(?) 시작하고,(개인적 사정으로 2005년 탈퇴 후 재가입했습니다.) 워렌 버펫,피터린치,코스톨라니.. 투자 대가들과 친하게(?) 지내고부터 기본적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고를 때는 기업의 가치를 따지고, 매매할 때는 기술적 분석을 이용합니다.
제가 기업을 고를 때는 크게 5가지 정도로 나눠서 생각합니다.
1.지수주
종합지수의 움직임과 함께하는 대형우량주들입니다. 종합지수는 큰 추세를 그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의 대세 흐름은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횡보장인지 큰 틀을 보고 종목을 고릅니다.
2. 업종주
업종의 업황 변화에 주목해서 종목을 고릅니다. 모든 종목은 어떠한 업종과 관련되 있고,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업종의 큰 변화가 있다면, 종목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자면 철강주,조선주,의류주 등이 될 것입니다. (요즘은 업종 공부중입니다^^*)
3. 저평가 가치주
말 그대로 담배꽁초 주식들입니다.bottom-up 투자기 때문에 특히 재무제표와 회사를 유심히 살핍니다. PER 5미만 PBR 1미만 배당4%이상 나오는
종목들 중에서 고릅니다.
4. 모멘텀주
회사가 특정 모멘텀을 보유한 경우가 있습니다. 모멘텀의 실현 및 지속 여부를 관찰합니다. 약간은 투기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량한 회사들 중에서 종목을 고르기 때문에 망할 일은 없습니다.
5. 역발상주
역발상 투자 불변의 법칙이란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폭락한 종목 중에서 진주를 찾습니다.
지수주들처럼 그래프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1년 고점대비 50%이상 하락한 종목들, 수익이 3분기이상 -인 종목들 중에서 종목을 선택합니다.
이런 종목은 기술적으로 완전 역배열에 바닥인 종목이기 때문에 인기가 없습니다. 시장에서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종목들 중에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회사 핵심역량을 유지해 나가는 회사들을 고릅니다. 역발상주들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비중을 크게 가져가진 않습니다.
매도
우선은 어떻게 접근한 종목인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모멘텀주는 그 모멘텀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서 오버슈팅 되는 순간이 매도 시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평가주는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는 시점일 테구요. 지수주들은 지수가 장기적으로 대세상승을 간다고 했을 때(개인적으로 대세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지속 홀딩할 수 있을 겁니다.물론 지수가 간다고 해도 회사내부에 문제가 있으면,대형주라도 왕따 당할 순 있습니다.(여기서 또 기업의 기본적 가치로 돌아오네요. 투자의 핵심은 역시 기업의 가치!)
전체적인 매도 원칙에서는 대주주와 주요주주의 매도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회사에 대해서 100% 정확하게 알고, 회사 내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저희는 개인투자잡니다 주식이 기업의 실적에 대개 6개월 선행한다고 볼 때 대주주,외국인투자자,기관투자자에 비해 예측력에서 많이 뒤떨어지는 약점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물론 정보의 접근성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주주, 주요주주들의 매도가 나오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경험상 주요주주의 대량매도이후 상승하는 종목은 드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투자 포인트가 틀렸거나, 제가 생각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깨끗히 정리하고 물러납니다. 이것은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에 상관없이 실행합니다.
현재 보유 종목과 전체 포트에 대한 생각.
초창기(2000년~2002년)에는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오다 종목관리와 욕심으로 2003년, 2004년에는 자금 규모를 키우기 위해 주로 몰빵을 했습니다. 물론 몰빵이 위험이 크다는 것 잘 알고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는만큼의 자금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제가 확신하는 한 종목에(많으면 2종목) 집중했습니다. 그 때는 확실한 종목에 대한 투자가 리스크가 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2003년 12월말부터 NHN에 2004년 8월부터 지엔코에 몰빵해서 작년에는 수익율이 많이 좋은편이었고, 제가 생각한 자금 규모를 만들었습니다. 2005년은 포트폴리오 구성의 원년으로 삼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니까 확실히 안정적이고, 마음의 여유가 있습니다. 한 종목일 때는 그 주식 밖에 안 보였는데, 포트폴리오를 가지니 시장을 더 크게 보게 됩니다.
아직은 10종목이상 보유하면서 관리할 능력이 안 된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해 5~10개종목을 보유할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 한 종목 최대 20% 최소 5% 비중으로 20개 종목까지 확대해나갈려고 합니다. (주식 보유기간과 종목 관리는 자신이 경험해봐야 인내와 실력이 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포트 종목들에 대해 잠깐 얘기하겠습니다
자동차 부품주에 투자금 40%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약간 위험해 보일 수 있습니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신이 제대로 아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서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세원정공
exc님 포트에서 찾은 종목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원정공이란 종목을 알게 해주신 exc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주력종목입니다.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종목 매수해서 3월에 일정수량 처분하고 재매수했습니다.처음 평균매수단가가 10500원이였는데 매도 매수해서 평균150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세원정공은 현대자동차 부품납품업체입니다. 주로 투싼과 아반떼XD차량에 부품이 들어갑니다.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합니다. 작년 9월에 원재료가 인상분 반영해서 부품단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투싼의 수출이 가시화 되면서 수익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6월 결산 법인으로 올 순익 예상 80~100억원 예상하고 배당성향10% 총 주식수100만주 주당 800~1000원정도 예상합니다. PER 2배,PBR 0.35정도로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 자동차 부품주 PER7대비 극히 저평가 돼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해 지분율 10%를 돌파한 상태고, 기관들도 3%정도 최근에 매수했습니다. 수급 흐름도 괜찮다고 봅니다. 향후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오늘 자회사 공시 났던데 중국시장 진출(이 부분은 주담과 통화할 생각입니다)에 관한 부분 체크하겠습니다.
일단 25000원까지는 홀딩 예정입니다.
평화정공
exc님과 제 포트가 겹쳤던 종목입니다. 처음 찾아내게 된 것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였는데 대주주의 매수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10%이상 보유한 외국계 펀드의 매집이었기 때문입니다. 향후 신차에 모듈화가 진행되는데, 모듈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생각합니다. NF소나타,새로나올 TG,CM,아반떼 신형에도 동사 도어모듈이 들어갈 것입니다. 신규 공장 건설에 따라서 작년에 감가상각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정률법 사용), 2006년 2007년에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균 매수단가 2700원이었는데, 이 넘 또한 3월에 매도후 3800원대에 재매수 했습니다. 일단 증권사 목표가인 5500원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알에프텍
모멘텀으로 접근한 주식입니다. 우량자회사 루미마이크로가 올 7~9월경에 상장 예정입니다. (3월 31일날 예비상장심사청구 제출.평균 상장까지4~6개월정도 걸림) 자회사 관련자료는 동원증권에서 1월에 나온 리포트를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3~4개월 정도 보유 예정입니다. PER 6.3%, PBR1.5(2004년 기준)
한우티엔씨
다들 아시는 회사죠?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사 지방이전으로 2007년까지 법인세 100%면제 되고, 그 후 5년동안도 법인세 50% 감면됩니다.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어서 투자를 망설였는데, 2004년 배당실시하는거 보고 매수했습니다. 이 넘도 좀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대륙제관
기술적분석으로 찾은 종목입니다. PER 3배 PBR 0.26 배당수익률 5.7%(2004년기준) 로 저평가주 개념으로 접근한 종목입니다.
관심종목
3월에 처분한 기아차, 신세계 CJ2우B 항상 보고 있습니다. 아이투자에서 찾은 삼영엠텍도 보고 있고, 탐방 다녀온 에스피지도 관심 있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고 올해에는 시세를 내줄꺼라고 보는 인탑스도 관심종목이구요.
마치며
저는 투자 회사를 고를 때는 기본적 분석, 매매할 때는 기술적 분석을 이용하는
박쥐(?) 같은 투자잡니다. (기술적 분석은 주로 수익율 극대화를 위해 사용합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좋은 회사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비싸게 처분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작은 부분 같지만, 수익률에서는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스타일은 유지할 생각입니다. 하나씩 다듬고 고쳐 나갈거구요
1달에 1~2번씩 포트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전투자 경험은 풍부하나, 아직 기본적 분석을 하는데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투자에 활동하시는 분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항상 자신이 아는 지식과 지혜를 나눠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P.S 4월은 투자자들에게 항상 즐거운 달 같습니다. 배당금 하나씩 들어오는데 재미까 쏠쏠하네요 ㅎㅎ
아이투자 회원님들도 항상 즐투, 성투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