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을 주식시장에 적용해보면 " 시세는 밤도둑처럼 찾아온다" 너무도 잘어울리는 말이다.
물론 이시세를 찾기위해 시점을 알기위해 거래량분석과 차트분석을 한다. 물론 어느정도 알수 있다고 동의한다.
그러나 전부는 알수 없다.
현대미포가 03년부터 50배 가까이 상승한것이나, 대한해운이 20배가까이 상승한것을 풀버젼으로 살펴보면
누구도 여기까지를 ,시세전체를 파악했다라고 할수 없다.
왜냐면 가치가 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세가 가치를 통해 발현되는 것이라면 가치는 비즈니스를 통해 발현된다.
투자자는 언제나 비즈니스의 주변인일수 밖에 없다.
함물며 비즈니스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는 최고경영자도 바로 다음 해도 예측못하는게 비즈니스세계이다.
우리는 백미러를 통해 비즈니스를 볼 수 없다.
이런 이유때문에 아무리 가치투자라 할지라도 수십배가 나도록 주식을 들고 있을 수 없다.
일차적으로 주식을 매수시 가치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들어간다.
이때 매입과 동시에 주가가 가치를 반영하면 이는 탁원한 가치모멘텀 투자가이다. 매우 실력이 좋은 투자가이다.
그러나 매우 드물다.
두번째 주식을 매수후에 특별히 주가 장기간 횡보하거나 뜻밖의 악재를 만나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부분 가치투자자들이 이런경우에 처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판단이 틀렸나 옳았나 혼돈이 찾아온다.
수익률은 여기서 갈린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단순가치만을 가지고 접근하는 투자자는 열이면 여덟정도는 나가 떨어진다. 왜냐면 스스로의 valuation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용케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은 열에 두명정도 주가폭발을 경험할테고......
이중요한 순간 개인적으로 경험상 가치를 파고드것 보다 비즈니스를 파고 드는 것이 훨씬 더 향후 수익률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된다 생각된다.
가치는 결국 비즈니스를 통해 발현되므로.....
비즈니스에 접근한다는 것은 정형화된 틀이 없다.
좋은 경영자란 무엇인가라는 사후적인 검증은 있어도 사전적으로 소위 싹수가 있는 경영자를 만나고 알아보는건 불가능하기때문이다. 여기에는 분명 운도 뒤받침될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접해봐야 한다. 많은 읽어보고 어떻게든 그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해보고 만나봐야한다. 그들이 무조건 옳다는것이 아니라 많이 하다면 잘하는것처럼 말이다.
예전 타이거즈에 김성한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별명이 오리궁뎅이 ...... 그의 폼은 하도 특이해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하는게 대부분 선배, 전문가들의 시각이였다고 한다.
왜냐면 배트를 수평으로 뉘이고 치면 배트스피트가 나지않아 파워를 실지못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그는 현역최고의 선수자리에 올랐다. 최초20-20클럽 3차례 mvp,홈런왕, 최다안타기록(양준혁이 깨지만)도 가지고 있었다.
세겨볼만한 일화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