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롯데 탐방기 (일요일 오후 6시)

1.섹시쿠키 지난달 매출 2천만원. 작지만 첫 달 실적으론 괜찮은 편이라고 함(점장 말). 이번 달은 3천만 정도 될 거라고 함. 여자 구두도 팔고 있음. 12만원.

2.SI(신원)가 제일 좋은 자리 (예전 쌈지 있던 정중앙 프런트)에서 잘 나가고 있음. 비키도 계속 잘 하는듯. 근영이 포스터가 붙어있음. 베스티벨리도 유지.

3.엘르스포츠 잘 나감. 나도 딸내미 하나 사줬음. 시슬리도 계속 잘 나감. (시슬리는 좀 비싼 듯. 옷이 이국적으로 보임.)

4.톰보이는 매장이 확대되었음. 매출 18% 증대되었다고 함. 점장이 무지 친절. 구두, 가방 등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팔고 있음. 20살 된 딸내미에 의하면 옷이 예쁘단다.. 여자운동화 12만원 짜리 거의 살 뻔 했음. 이 운동화는 키를 3cm쯤 높게 보이게 함.

5. SJSJ는 일요일 오후인데 구석의 뒷자리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음. TIME 은 좀 있음.

6.신영와코루가 변화의 조짐이 조금 보임. 남자파자마가 두꺼운 옷이 나오기 시작. 허리도 조절가능하게 (user friendly하게) 변함. (비너스 매장에서) 남자 파자마 1장 14만원에 구입. 애용하던 백곰표 파자마는 15000원이었지만 비너스가 질이 훨 좋음.

7.제일모직 신사복이 계속 마음에 든다. 지방시는 옷감이 상당히 좋고 (제일모직 원단) 피렐리인가 하는 브랜드가 새로 대전롯데에 입점 (제일모직 브랜드). 점원의 매너는 꽝이지만 옷이 예뻐보인다. 남자옷에도 실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캐시미어 100%도. 이런 옷은 정가 120만원 (콤비 상의 하나에) 최대로 할인하여 90만원. 비싸다.. 그런데 멋있다. 제일모직에선가 이태리 경영자를 영입했던 회사가. LG패션이었나? 이제 남성 정장도 슬슬 뜰 때가 되었는지. 제일모직 괜찮을 것 같네.

8.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음. 장사 잘되는군...

9.여성 캐주얼이 뜨는 이유가 올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었기 때문이라고 함. 그렇다면 내년 6월까지는 계속 실적이 늘겠구나. 7월에는 팔아야 하나? 아웃도어도 그래서 늘고, FnC코오롱이 그렇게 잘 나가는군.

(추신) 여성 투자자 분들의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