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사업가치에 대하여'

 

자산가치를 기업가치에 더하기는 힘듭니다.

자산가치는 정적인 가치이므로 안전마진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기업이란 무엇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자산이란 무엇인가?

 

거위의 집입니다.

 

거위가 어떤 집에 사는가는 거위의 가치와 큰 상관이 없지요. 거위는 비싼 알을 낳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자산가치 보다는 기업의 수익창출능력에 촛점을 맞추어야겠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핵심입니다.

 

그러나 잊지말아야 합니다.

 

자산의 숨은 의미는 기업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을 때 엄청난 힘을 발산합니다.

 

올해같은 대놓고 먹는 장에 얼마나 큰 수익을 내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투자 능력에도 큰 영향을 받지만 전적으로 개인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 능력에 달려있기 때문. 

 

필립 피셔와 버펫의 차이가 거기 있었지요. 버펫은 자신의 투자수익표를 지인들에게 늘 발송하였습니다. 자금을 동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이해했기 때문. 수익률에 감동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였죠.

 

피셔는 평생 10명 내외의 투자자만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목해야 할 기업은 자산이 많으면서 빌빌거리던 기업이 널부러져있던 (혹은 세도 제대로 못 받던) 금싸라기 땅을 빳빳한 새 돈으로 바꾸어 그 자금을 기똥찬 비즈니스모델에 투입하는 턴어라운드 기업이겠습니다.

 

후보: 동메, 일성, 한화, 코오롱.. (마음대로 써봤습니다.. 무책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