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초보가치투자자 다크샤크입니다.

오늘은 동양고속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보시고 많은 도움되시길 바라고

다른 시각이나 관점이 있다면 혹은 동의하시더라도

많은 답글과 토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68년에 동양고속운수로 사업을 시작했고 발행 주수는 3,505,955주, 시가총액은 84,143백만원입니다.

잘모르는 사람에게 동양고속하면 고속버스하는 회사이겠죠?

하지만 이 회사에서 운송업이 차지하는 부문은 겨우 7%에 불과합니다.
건설업이 92.3%를 차지하고 잡다한 사업이 나머지 0.7%쯤입니다.

이쯤되면 떠오르는 어느선가 주워들은 투자기법
‘우스꽝스러운 명칭을 가진 기업’에 해당되겠습니다.

동사는 건설업이 주임에도 불구하고 동양고속이라는 기업명 때문에 왜곡된 인식을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치적인 부분을 보자면


매출액 6,457.6억원 , 영업이익 567억원 경상이익 615.8억원 당기순이익 433.1억원입니다.
EPS는 14,111원으로 4월 29일 현재가 24000원으로 1.7배의 PER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배당률은 6.5%, 배당 성향은 8.5%입니다.

우선 가장 매력적인 부문은 1.7의 저PER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성장주, 유망주도 좋아하지만 기업내용에 문제 없는 저PER를 가장 좋아합니다.(개인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GS 9.23 경남 22.12 계룡 5.76 대림 8.35 대우 14.95 벽산 13.05 현대 15.66으로 동양고속은 상대적으로 절대적으로 심하게 저평가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매력적인 부문은 지속적이고 가파른 성장 입니다.
매 해 78%, 40%, 54%, 31%의 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더욱 고무적인 것은 2004년의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31%의 고성장을 이룩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건설업의 특성상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시공능력평가액이라는 순위를 매기는 데 여기에서 47위 => 43위 => 38위로 점차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최근 상당히 주목받는 중앙건설의 46위보다도 상위에 있습니다.
비록 올 해에도 건설 경기가 좋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건설경기의 불활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던 저력이 충분히 발휘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음으로 가치투자자님들이 아주 좋아하시는 배당 부문을 보면 시가 배당률은 6.5%입니다. 주당 현금 배당이 2000년 250원, 2001년 350원, 2002년 600원, 2003년 900원, 2004년 1200원으로 점진적으로 예상가능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500원 가량의 배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진적 증가는 약 5년전부터 250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주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수 관계인의 지분이 44.73%이니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그 다음 7%에 불과한 운수 부문을 확인하겠습니다.
운수부문은 KTX개통과 대체 교통 수단의 확산으로 매출액이 감소추세에 있다가 현 수준에서 안정화 되어 더 이상의 축소는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운수부문은 현재 고유가와 고인건비의 상황에 놓여있지만 사업의 특성상 매출원가를 바로 운임비에 전가할수 있어 이것이 수익성의 악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동양고속의 운수부문은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시장의 특성상 시장점유율의 변동은 거의 없습니다.


동사의 주가는 급상승 추세에 있다가 운수 부문과 건설 부문을 0.21 : 0.79의 비율로 분할 하기로 하는 감자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특히 매출의 7%에 불과한 운수 부문에 21%를 떼어주기로 함에 따라 악재로 급락을 하였는데 지금은 시장이 진정을 하고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전 감자를 당해 본 적도 없고 감자를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주식을 잘라낸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죠. 이번에 감자 소식에 저도 많이 당황하여 순간 매도할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잘 보니 단순 감자가 아니고 사업 부문 분할이었고 감자당한 1주당 0.21주도 7월 25일에 건설부문이 변경상장되고 같은 날 운수부문이 재상장되면 다시 받는 것입니다. 또한 감자를 한다면 운수부문은 현재 PER 1.7의 3배인 PER 5.1을 적용받게 되고 건설부문은 PER 1.4를 적용받게 되어 더욱 더 매력적인 저PER 상태가 되겠습니다.
건설 부문의 저평가는 벌써 말씀드렸고 운수부문을 보자면 천일고속은 PER가 32배 한익스프레스는 4.49배로 재상장될 운수부문도 고평가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또한 앞에서 지적했듯이 고속버스 사업 시장이 안정화상태고 이익도 안정적이어서 재상장될 주식도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7%에 불과한 운수부문에 21%의 지분을 떼주는 이유는 자본금 50억 이상이라는 재상장 요건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익의 92%를 차지하는 건설업의 21%를 잘라내니 올해의 예상가능한 배당금 1500원의 92%인 1380원을 배당한다면 시가배당율이 7.27%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저는 시장이 감자 소식에 놀라 오해하였다는 확신을 갖고 일봉을 관심있게 보다가 낙폭이 줄어드는 시점에 추가 매수를 하였습니다.





동양고속의 투자 포인트를 집어 보겠습니다.

1. PER 1.7의 저평가 ( 제가 주식을 고르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PER 2 미만) -
  감자 이후에는 더욱 더 저평가
2.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 - 특히나 건설경기 침체에도 30%이상의 고성장
3. 시공 능력 평가액 지속적 성장
4. 고배당 6.5%
5. 예상가능한 배당의 증가
6. 분할로 인한 여러 이득
 1) 기업 이미지 제고
 2) 기업 운영의 효율성 제고
 3) 저평가 심화
 4) 시가배당율 상승



동양 고속의 목표 주가는
회사 분할 후를 염두에 두어 계산하면
건설 부문의 작년 EPS 12900원에 보수적으로 PER 5를 적용하여 64500원 ,
고속 부문의 작년 EPS 987원에 역시 보수적으로 PER 5를 적용하여 4935원입니다.
합하여 약 69000원으로 현재 주가 24000원 대비 28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RISK를 보시거나 조금 더 낮은 PER를 적용하더라도
현재가 대비 200%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오히려 동양고속의 미래를 확신하거나 타 건설업체처럼 PER 10을 적용한다면
138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575%의 어마어마한 6루타가 예상됩니다.

이는 최소 1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에 의한 목표가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저는 동양고속을 적극적으로 매수추천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투자에 의한 손실은 책임질 수 없으심을 아실꺼라 믿습니다.

모두 즐투,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