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주가가 생각보다 빨리 상승하여 다시 검토해 보았습니다.
의류주는 한섬이 대장주인데 현재 의류주는 한섬보다는 FnC 코오롱과 F&F가 상당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여성용 영 캐주얼 및 아웃도어 캐주얼의 매출이 15 %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섬은 현재 PER이 8.8정도입니다. F&F 의 올해 이익은 100억 + 알파 일 것으로 저는 추정하였으며 우리증권
F&F는 과거 순환주로 간주되었으나 앞으로 경기는 3 년 여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측합니다. 이 상승은 내수중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불경기는 2년 반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F&F의 브랜드 들인 바닐라 비, 엘르 스포츠, MLB, 시슬리, 베네통 (몇 개는 자회사인 베네통 브랜드) 등이 2년 전부터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닐라 비는 자사브랜드이므로 로열티 (7-8 %)를 지불하지 않으므로 영업이익율이 한섬 수준 (16 %)에 달할 것입니다. 이렇게 F&F가 경기 순환주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닌 안정적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어느정도 변환될 경우 PER 할인율이 감소하여 PER이 6 정도는 인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섬이 8.8 인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상당한 할인이지만) 이 때 연말 예상주가는 3900원정도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3000원정도의 가격에서 F&F를 매도하는 것은 상당한 미래이익을 포기하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