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제로에 도전한다◆
선진국들이 `CO₂ 제로` 화력발전소 건설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0년 뒤에야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2017까지 한국형 IGCC 기술 확보를 위한 300㎿급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와 전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해 지난 연말부터 2014년까지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정부가 96개월에 달하는 장기 연구에 투자하는 것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려면 `깨끗한 석탄` 체제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원걸 전 산자부 차관(한전사장 내정자)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IGCC 기술은 꼭 상용화해야 할 기술"이라면서 "계획대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2010년 이후 설비 노후화로 폐지될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50여 개 IGCC 프로젝트가 경쟁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버려졌던 석탄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석탄은 확인 매장량만 1조ｔ이 넘어 가채연수가 석유(40년)나 가스(60년 안팎)에 비해 훨씬 긴 220년에 달한다.
매장 지역도 석유처럼 편중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자원무기화 가능성도 낮고 안정적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
아황산가스(SOx)와 이산화탄소(CO₂) 등 오염물질 배출이 취약점이었지만 최근 옥시퓨얼(Oxyfuel)이나 IGCC 기술 등으로 극복되고 있다.
IGCC는 석탄을 가스화시켜 터빈에서 연소하기 전에 정제하는 게 핵심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황화합물의 99%, CO₂는 35%까지 제거된다.
배기가스에 남아 있는 열은 폐열회수 보일러를 통해 다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열효율을 높인다.
현재 일반적 화력발전의 열효율이 35% 안팎인 데 반해 IGCC의 열효율은 42~44%에 달한다.
장영진 한전 기술기획실장은 "제거되지 않은 CO₂도 연소 후 추출해서 대기중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서 "궁극적으로는 IGCC 플랜트도 CO₂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 제2차 의무이행기간(2013~2017년) CO₂ 감축 의무국가로 편입될 예정이어서 새로 짓는 석탄화력발전소는 IGCC로 대체해 건설해야 한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CO₂ 발생량이 10~20% 적기 때문이다.
2017년 첫 플랜트 건설을 통해 정부와 한국전력은 설비를 90%까지 국산화해 IGCC 설계ㆍ제작ㆍ운전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경쟁국들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03년부터 400㎿ 규모 IGCC 발전소를 시험 운용중이고, 중국도 이미 시험용 플랜트를 가동중이다.
총 30기 3천억원 규모 발주 ‘봇물’
서부, 중부, 동서, 남부, 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탈질설비 공사발주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관련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의 공사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집행될 전망이어서 건설사들의 금년 수주고 달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발전회사들의 탈질설비 발주는 정부가 대기환경관리법을 강화, 2005년부터 질소산화물(NOX)을 현재 배출 규제 기준 350PPM에서 250PPM으로 강화된 법을 적용토록 하고 있고 이를 다시 2007년부터 150PPM으로 강화시킨 것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각 발전회사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50PPM이하로 낮추는 탈질설비 발주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마진탈질설비로 영업이익률 하락 추정-신규시장진출이므로..>
Air Cooler(공랭식열교환기)
-중동은 물이 귀해 수랭식열교화기보다는 공랭식열교환기 선호
-플랜트의 성장으로 매출액 증가.
-매출액60%
H.R.S.G(폐열회수보일러)
-힐러리 대통령 당선과 관련. IGCC기술
-국내전력증설 관련 LNG발전소 16기
-매출액 12%
-용접의 노하우로 인해 재고자산등 불필요.인력이 중요.
탈질설비
-한국코트렐이 선도 업체. 이부분의 수주여부 검토
S&T중공업
-자동차용 트랜스미션 & 주조물 & 국방관련
-지분법 이익은 계속 증가.
분기보고서의 수주잔고와 매출액이 유사하니 항상 관심있게 보고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기다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