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미 물론 해피제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수익률 면에서 차이를 보여주는것은 자명하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현물을 통해서 장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부동산으로 가장 많이 돈을 번 회사는 바로 자체분양시장에서 대박을 이룬 건설회사들이고,
기업은 채권을 쓰지만 채권이상 수익을 내는 존재이고 내야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근원적인 요소로서 그리고 그 부가가치의 양에서
기업보다 뛰어난것은 있을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12/15 19:36
와타미 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원천이고 그곳에서 생긴 부가가치는 흘러서 현물로 흘러들어갑니다.
결국 현물도 기업이 크는한 따라 올라가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자율이 기본적으로 현물가격을 끊임없이 올리구요..) 12/15 19:42
봉래 해피제이님 말씀마따나 현물을 사는 것이 주식을 살 때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기업이 현물가격상승(인플레이션)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없을 때입니다. 몇몇 현물은 생산량을 갑작스럽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극도로 경기변동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리나 알루미늄, 납 등등... 하지만 금은 보석용으로 소비되어 언제든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로 투자할 만한 대상은 아닙니다... ^^;; 12/15 19:43
봉래 다만 현물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주식시장과 명백히 다릅니다. 거래의 신 혼마가 차트를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쌀의 작황(공급)과 수요의 분석이었습니다. 현물시장에서 차트 분석법을 사용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차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한 열배정도 더 자살행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2/15 20:00
해피제이 왜 주식이 부동산보다 나은지 설명하려고 하는데.. 뻥.. 하고 막히는 부분이었습니다. why? 수익가치로 하면 분명 주식이 우위겠지요.. 하지만 수익가치라는 것이 결국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수익가치가 전혀없는 부동산을 단지 자산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기업의 수익가치를 예측해야 하듯이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도 똑같고.. 단지 어렵고 쉽고의 차이일까요? 12/15 20:10
해피제이 와타미님 말씀은 언제나 기업이(주식이) 다른 자산에 비해 좋다는 것처럼 인식되네요.. 정말 그런걸까요? 12/15 20:12
해피제이 봉래님의 의견은 즉.. 훨씬 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제 생각에도 훨씬 더 어렵다.. 인것 같은데.. 12/15 20:13
와타미 부동산은 임대용 부동산을 빼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즉 물건이란 속성에서 가격이 수동적으로 오른다는 것이죠.. 부동산이 투자대상이 되는 이유란..
물건중 감가상각이 매우 느려서 입니다. 12/15 20:13
와타미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죠.. (좋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12/15 20:14
와타미 수익률이 높으면 당연히 리스크는 높겠죠. 12/15 20:14
와타미 기업은 자체로 현물이기 때문에 현물특성을 그대로 가지면서,
수익을 창출해서 쌓기 때문에 능동적인 즉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물건이라는 것입니다.(즉 자산) 12/15 20:15
와타미 따라서 높은 수익을 원하면 기업을 살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부동산도 물론 현물중에서는 감가상각은 매우 느리고, 인플레율이 매우 높은 항목에 속해서 적당한 수익은 내어줄수 있습니다. 12/15 20:17
해피제이 만약 강남의 모아파트와 ROE 20 PBR 0.5의 상당히 스코어가 좋은 주식의 가치를 비교할 때 아파트의 임대료만을 기준해서 계산한다면 당연 주식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겠지요.. 하지만 부동산의 가치상승은 임대료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12/15 20:20
와타미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일으키는 모든 돈은 기업에게서 나오는겁니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상승이 기업의 가치상승보다 앞설수가 없는것이죠. 12/15 20:21
해피제이 예전에는 주식의 우위에 대해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회사업무로 한동안 투자공부를 안했더니 오락가락하네요... 휴~ 12/15 20:21
와타미 기업은 왜 가지고 있는 돈으로 부동산을 하지 않는지 보면 됩니다.
즉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자산주가 되죠.
자산주는 성장성에 많은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12/15 20:22
와타미 아파트건설회사는 왜 아파트를 사지 않고 아파트를 팔까요..
그것을 잘 생각해보십시요. 12/15 20:22
해피제이 결국 그럼.. 비교계산을 할 때 부동산 등 현물의 가치가치 증분은 인플레이션만큼만 고려하고 해야겠군요..
그리고 기업은 인플레이션보다 우위에 있는 수익을 창출하니까 훨씬 더 수익률이 있는 자산이 된다..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12/15 20:26
해피제이 와타미님 댓글 감사합니다. 조금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12/15 20:27
봉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였군요...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률과 현재 우량주들 상승률을 비교해보시면 우량주들의 상승률이 부동산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와타미님 말씀마따나 부가가치 창출이 적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현물은 고정된 부동산이 아니라 소비품인 각종 원자재로, 올해 상승률로만 따지면 상당수 주식보다 더 좋았습니다... ^^;; 12/15 20:29
희망봉 이런이유도 있을듯합니다만...부동산을 한번사면 잘안팝니다.일종의 바이앤홀드지요..주식을 어디 그렇게 10년이상 장기투자하는 사람이 있었나요...숫자상으로 보면 주식이 무조건 좋습니다만 사고팔기 쉬운것이 문제라면 문제지요. 12/15 20:38
quadrupole 우량주의 상승률이 부동산보다 더 높을지는 모르지만 주식의 평균은 부동산 평균보다 높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12/15 20:45
quadrupole 부동산이 상승하는 이유는 그것이 재화와는 달리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기업이 재화를 생산하여 경제가 발전하면 한정된 재화인 부동산의 가치는 저절로 늘어갑니다. 지구는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12/15 20:46
quadrupole 부동산은 어머니와 같지요. 아무리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도 엄마의 사랑이 없이는 행복하지 못하듯이 모든 기업은 부동산 (땅) 위에 존재합니다. 인터넷 기업을 제외하고는. 12/15 20:48
와타미 과거에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틀릴겁니다. (왜냐하면 IMF 우리나라 기업들은 평균 부채비율 350%에 ROE4%를 달성하기도 어려웠으니까요.. 즉 평균적으로 본다면 매력적인 자산이 아니었다는 거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평균수익률이 역전이 되리라 예측이 됩니다. 12/15 20:49
와타미 기업들이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개인이라고 해서 이것이 달라질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만..) 12/15 20:50
와타미 기업들이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소록 손해라는 말의 대전제는 기업은 사업을 전제로 한다는 대전제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업으로는 부동산보다는 사업자체가 더 매력적이라는 거지요.
그러나 투자(사업)를 하지 않는 개인은 부동산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12/15 20:51
와타미 따라서 최상의 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최상을 수익률을 내기에 딱 알맞은 만큼만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투자가도 그런 시각에서 부동산을 보는것이 최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12/15 20:53
해피제이 부동산도 일종의 현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보지 않고(귀납적으로) 숫자로 부동산등의 현물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연결해보고 싶었습니다. 쩝.. 거기에 대한 답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리.. 12/15 22:22
quadrupole 부동산은 일을 하지않는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버펫이 가장 좋아한 기업은 톨브릿지형 기업이었거든요. 그런 형태의 기업은 다만 위치 (potential)만 가지고 수익을 내는 기업입니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location 입니다. 목이 좋으면 부동산의 가치는 어마어마해지지요. 부동산이 일을 하지 않는지는 모르지만 가치는 창출합니다. 부동산을 무시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가운데 한 가지를 덮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걸 모르는 한국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토지의 제한성이 특히 심해서 대단히 가치있는 경제자원이기 때문이지요. 12/16 02:03
quadrupole 대한민국 기업들의 가장 큰 수익의 원천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이었습니다. 지금 삼성도 그들 기업이 창출해낸 경제가치의 5배이상이 현재 소유한 부동산의 가치일 것입니다. 12/16 02:05
quadrupole 사실 와타미님도 제 의견과 그다지 다르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촛점이 다를 뿐이겠죠. 대한민국이란 좁은 땅에 태어난 우리는 본능적으로 부동산에 대해 귀중한 자산이라는 사고를 갖고 있지요. 그런데 미국에서도 부동산은 엄청 귀중합디다. 12/16 02:07
누리 주식도 투자를 분배하듯이 크게 보면 재테크에서 주식과 부동산을 겸비할 필요가 있겠지요...뭐 주식:부동산:유동현금을 비율로 보면 4:4:2 정도나 3:5:2 정도겠지요...한곳에 집중하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인생은 변수가 많고 리스크는 분산하고 회피해야 겠지요... 12/1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