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의 요약입니다.

 

세 번 째 읽는데, 읽을수록 많은 것을 배웁니다.

 

 

1.       돈에 대한 욕구는 자연스러우며 경제적 진보의 동력이다.

2.       돈을 그냥 따라가서는 안되며 돈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이러한 원칙은 상승하고 있는 주가를 뒤쫓아 가서는 안되며 떨어지고 있는 주가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주식시장에서 더욱 유효하다.

3.       백만장자란 독립과 자유를 뜻한다. 구두쇠와 낭비자는 두 극단이며 진정한 백만장자는 이들과 달리 돈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돈을 지배하게 된다.

4.       1924년 이후 단 하룻밤도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없었으며 아직도 살아남아있다.

5.       투자는 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지적 행위며 나이가 들수록 더 필요하게 되는 정신체조이기도 하다.

6.       장기투자자로만 시장이 이루어져 있다면 시장의 유동성은 zero가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단기투자자는 이미 존재가치를 인정받는다.

7.       순종투자자는 장기적인 전략가이다. 그는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우고 매일 매일 일어나는 사건들을 비교하고 평가해 본다. 즉, 순종투자자는 독자적인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있다. 이것이 단기투자자와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투자는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이다. 훌륭한 배는 돈, 인내, 강인한 신경으로 무장하고 있다. 똑똑한 항해사는 경험이 풍부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인간을 일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 아무 것도 안 하는 인간의 세 종류로 나눈다면 순종투자자는 ‘생각하는 인간’이다.

 

순종투자자의 무기는 첫째도 경험, 둘째도 경험이다. 이 경험은 크나큰 손실을 겪으면서 얻게 된다. 그러므로 투자자들 가운데 일생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파산하지 않은 사람은 투자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투자에서 손실과 수익은 동전의 앞뒤와 같이 투자자를 일생 동안 쫓아다닌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투자하여 51번 수익을 얻고 49번 손실을 겪는다. 손실도 경험상으로는 큰 기여를 결국 하게 된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순종투자자는 수익보다는 손실에 의해 더욱 성장한다.

지식과 지혜를 구별해야 한다. 분별되고 상황에 맞게 골라낸 지식이 지혜가 된다.

 

주식시장은 나름의 고유논리가 있으며 여기에 일반 투자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여자나 날씨처럼 변덕스럽다. 주식시장은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수많은 마법을 동원하고,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찬물을 끼얹기도 한다. 주식시장의 이런 변덕에 대해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에 대해 어떠한 논리적 설명도 찾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는 수요와 공급이다.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도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가에 달려있다. 즉 매도, 매수자의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의 강도에 따라 주가는 움직인다. 이 가르침을 잊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은 수요와 공급에 달려있다. 이것은 직접적 영향을 주고 다른 모든 사건은 간접적인 영향을 줄 뿐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심리적 요소를 결코 뛰어넘을 수 없다.

그래서 수면제가 특효약이 된다. 강세장의 전조에는 반드시 침체국면이 수반하는데 그 침체국면에서 손해를 보며 모든 것을 팔게 만드는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기란 지극히 힘들기 때문이다.

상황이 불확실하면 주식투자는 기피되며 상황이 확실할수록 주식투자는 늘어난다.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불확실성이다. 그것이 주식의 heart of gold 이면서 아킬레스 건이기 때문.

 

향상에 대한 인간욕구 때문에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한다. 이것이 주식투자가 성공하는 근본 이유이다. 그러므로 크게 어리석지만 않으면 장기투자는 반드시 이긴다.

 

시장은 ‘돈 + 심리’ 에 의해 움직인다.

중기적 주식거래동향은 돈과 상상력이라는 요소가 경제지표보다 휠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서 돈이 가장 중요하다. 심리도 돈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돈은 증시의 산소이다.

“돈, 돈, 오로지 돈!”

 

금리.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라든가 ‘그러나’라는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빚.

빚이 없이 투자를 한다면 가장 큰 위험요소인 ‘파산’을 면할 수 있다.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 것!

(그러나 장기, 저리로 빚을 내면 상당히 이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상상력.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큰 수익은 상상력에 의해 창출된다. 컬럼버스가 상상력이 없었다면 아메리카를 결코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내.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돈을 번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하던 것처럼 된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진단이 맞으면, 즉 올바른 전제에서 출발한다면 투자는 성공할 것이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에게는 사이사이의 폭풍과 악천후를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주관이 모자란다. 시세가 떨어지면 그들은 즉시 심리적 혼란에 빠져 주식을 팔아 치운다.

투자에 필요한 수학공식은 2 x 2 = 5 – 1 이다. 투자자는 정답이 나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수 있는 충분한 인내가 없다면 무너지고 만다.

 

행운.

소신파 투자자에게는 돈, 생각, 인내 외에도 행운이 필요하다. 이러한 네 가지 요소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그는 부화뇌동파 투자자가 된다.

1.       돈이 없거나 빚이 있다면 투자자는 인내를 가질 수 없다. 시장의 움직임이 기대에 어긋나면 그는 바로 포지션을 바꿀 수밖에 없다. 나중에 시장이 유리하게 전개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빚을 내면 결정적으로 불리하다. 장기저리라면 그 기간만큼 기다릴 수 있어서 유리하다.)

2.       투자자가 생각하지 않으면 전략을 짤 수 없다. 그때는 감정에 이끌려서 다른 투자자들에 의해 좌우되기 쉬우므로 인내를 가질 수 없다.

3.       인내가 없으면 돈과 생각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는 ‘빼기 1’의 시간을 기다릴 수 없으며 생각을 실현시키기도 전에 조그마한 장애에 흔들려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행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그리고 인내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시장이 호재와 악재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은 증권이 소신파 혹은 부화뇌동파 어느 쪽의 수중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을 ‘과매도 시장’ 혹은 ‘과매수 시장’ 으로 볼 수 있다.

 

거래량

1.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시세가 떨어지면 주식은 부화뇌동파에서 소신파로 대부분 옮겨가는 것이므로 상당기간 후 상승이 임박하게 된다.

2.       거래량이 적으면서 오랫동안 시세가 꾸준히 떨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아직도 부화뇌동파가 주식을 많이 들고 있기에 악재가 발생하면 한 순간에 많은 매물이 등장할 수 있다. (4월의 나산, 신원)

3.       높은 거래량 속에 오르는 주식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거래소는 하강국면으로 접어든다. 즉 뇌동파의 손에 주식이 옮겨지는 것이다.

4.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아주 긍정적이다. 아직 주식은 소신파의 수중에 있다.

 

마지막 비관론자들까지 낙관론자로 바뀌면 시장은 강세장 즉 제 3국면의 끝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주가는 의미없는 숫자로 변한다.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조건이다. 그러니 증권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일 수밖에 없다. 투자자는 용기도 있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줄도 알아야 하며, 게다가 현명해야 한다. 그리고 “난 알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어리석어”라고 스스로에게 자신있게 말해야 한다.

 

투자자가 대중심리로부터 벗어나 하강운동의 과장국면에서 매수했다고 하면 그는 이후에 주가가 떨어져도 주식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손실이 과중하게 되면 스스로 너무 당황해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고비를 넘고 시장이 다시 상승을 시작하더라도 강세장 사이사이의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이때 전개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황을 새로 검토해야 한다. 진단결과 이것이 잠깐 지나가는 흐름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투자자는 귀를 쫑긋 세우고 확실하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이 들면 신속하게 결정하여 사랑스럽고 희망 넘치던 그곳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야 한다. 투자자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은 신념이 있다면 계속 견뎌내야 한다.

 

상승인 제 3국면의 초기에 시세는 급등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시장을 벗어나면 큰 수익을 놓칠 수 있다. 유동성이 계속하여 좋으면 제 3국면도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다. 부화뇌동파들이 이미 투자를 시작했으나 통화량의 팽창으로 계속 거래가 형성된다. 이 시기에 투자자는 자신의 논리를 약간 억제해도 괜찮다. 그는 논리적으로 똑똑해야 할 뿐 아니라 때로는 이 ‘어리석은 사람들’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현명해야 한다. 투자자는 잠깐 비판적 이성을 잃고 주류에 휩싸여본다.

 

이 기간에 현금흐름이 갑자기 막히면 상황이 아무리 좋아 보이더라도 즉시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일반적인 여론에 휩싸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TV를 팔고 인터넷을 끊어야 한다!

언제나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은 이럴 필요가 없다.

 

뻬따꼼쁠리

증권시장의 논리는 일상생활의 논리와는 완전히 다르다. 시장은 미래의 일을 반영하므로 이미 이루어진 일은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되기 쉽다.

 

정보

참된 증권거래지식은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며 그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잡아내어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생각해야 한다!

 

소문과 투자 조언

잘 만들어진 소문은 시세를 조작하는 방법이다.

 

내부정보.

‘정보를 얻었다’는 것은 종종 ‘망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