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격이 8/9 에 14만원까지 내려왔었죠.

사야한다고 생각했지만 10주만 샀었습니다.

크라운은 1주일간 계속 관찰했는데 역시 용기부족으로 9/14일 115,000원 에서 10주만 샀었고. 3일전 다시 115,000원이 되었을 때도 못 샀고.

파업, 직장폐쇄. 별로 두렵지는 않았는데 왜 못 샀을까? 그리고 하루 올랐어도 그냥 살 수도 있었는데. 5%이상 오르니까 심리적으로 사기는 힘들더군요.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경우는 좋은 기업을 눈팅하면서 10-15개 쯤 찍어 놓고 근본적이지 않은 이유로 급히 하락할 때 잘 보다가 최저점에서 사는 것이더군요.(실제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행위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몇 몇 우량기업, 오리온, 농심, 신세계, 태평양 등이 적정가격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살텐데 하면서도 막상 내려가면 못사더군요.

관찰하다가 조금밖에 못 산 것이
1.현대차 (57000원에서 10주)
2.삼중(7450원에 10주)
3.크라운제과(바닥에서 10주)

최바닥에서 제법 산 것.
1.동양고속건설 (5월)
2.동양고속(300주)
3.태평양 8/25 265,000원에 40주 샀음. (어제 매도)

실패한 것.
1.한샘
2.에넥스
3.백산OPC

최근 며칠 동안 농심을 열심히 사고있습니다. (-2.65% 손실중)

실패한 주식의 경우는 대상 기업이 최우량기업이 아니었고 일시적 이유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었다고 판단됨. 그런 면에서 이번 농심은

1.최우량기업이다.
2.일시적 악재로 하락한다. (특히 외국인이 8/29부터 한달 연속으로 팔고 있음)
외국인이 매도를 멈추면 반등하지 않을까..

사실은 내려가는 도중에 잠깐 반등하는 싯점에서 일부 사고, 이틀 연속 오르면 또 일부 사고 하는 방법이 안전한 것 같기도 하고.

한달 전 쯤 SK도 비슷한 상황이었죠. 그때도 10주를 49200원에 샀는데, 지금 23% 수익이군요.

동부건설도 회장이 구속되었을 때 샀더라면.
쌍방울 5/23에 점진적 하락의 바닥이 2745원 오늘 4500원.
나산 5/19 6210원, 오늘 11150원.(하락이유는 도이치증권의 대량 매도)
신원 5/3 2730원, 오늘 5920원.(하락 이유는 최대주주의 전량 매도)

가장 피해야 할 것은 10일 이상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종목을 매입하는 것 같네요. 나산, 신원, 쌍방울 모두 3/10일 경에 꼭대기에서 다량 매수하여 6개월 기다린 후에야 수익이 나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운이 좋은 편) 만약 그 기업들을 상승이 멈추고 하락한 후에 샀더라면.

다행히 메가스터디는 하락한 후에 살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전체 수익의 1/4을 내 준 것이 동양고속건설을 바닥에서 산 것인데 약 114% 수익입니다.

지금 농심에도 과연 얼마만큼 투자할 수 있을지 my gut를 시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