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한 후..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때..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문제는 세모체크, 내가 완전히 모르는 문제는 별표체크한다

답을 맞추면서...

내가 안다고 생각해서 체크 안했는데 틀린 문제(a)와...

내가 안다고 생각해서 맞은 문제(b)...

그리고.. 맞았건 틀렸건 내가 확실히 알지는 못했던 세모체크 문제...(c)

그리고 완전히 몰랐던 별표문제...(d)

이런 네 타입이 구분지어지면...

일단 내가 완전히 이해하고..또 맞았던 b는 앞으로 거들떠 보지도 말기로 하자.. 피차 피곤해지니까...

내가 안다고 생각했는데.. 틀렸던 a의 경우.. 단순 계산실수였다면.. 실수를 바로잡고 넘어가면 되지만.. 내가 정말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지식이었다면... 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뭔가 건진것이다.

내가 안다고 확신했지만.. 사실 내가 제대로 모르고 잘못 확신하고 있던 지식(a)을 바로잡는 것은 배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c와 d가 남았다...

내가 수험생 입장이라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강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c와 완전히 모르는 개념인 d의 경우가 있다면.. 나는 우선 c에 치중하겠다.

어설프게 아는 것을 바로잡아서.. 완전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쉽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볼 때에도...

일단 쉽고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그냥 떠먹여주는 문제도 안풀었으면서... 괜히 어려운 문제 가지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