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대표 백영배)이 올 3분기 4개 브랜드의 총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3% 신장한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등 3개 여성복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조이너스’는 121개 매장에서 27.2%의 신장한 123억, ‘꼼빠니아’는 91개 매장에서 28% 신장한 82억, ‘예츠’는 44개 매장에서 25.5% 신장한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93개 매장을 전개중인 남성복 ‘트루젠’은 10.6% 신장한 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성복은 계절적인 요인과 경기 회복 기대 심리로 신장률 폭이 증가, 9월 들어서는 3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럴뉴스 10/18>

여성복 매출이 상당히 증가하는데 비해 30-40대 여성이 입을만한 decent brand는 나산과 신원의 베스티벨리, 씨 외에는 별로 없지요. 그동안의 오랜 불황에 많은 기업들이 정리되고 말았습니다.

이 기업의 가장 치명적 약점은 주식의 희석요인입니다.
현재 400만 주인데 2008년까지 최대 800만이 더해져서 1200만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부도나기전 타 기업에 보증을 선 채무가 그만큼 있는데 그 채무보증이 완전 손실이 될 경우 최대로 늘어나는 주식입니다. 그러니 400만주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면 대충 근사가 될까요? 어쨌든 이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선 현재 순이익이 3분기와 4분기에 엄청나게 증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년 3, 4 분기에는 거의 이익이 0 이었거든요. 여성복은 겨울 매출이 가장 좋은데 (옷값이 비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올해 전반기 이익 125억만큼만 난다고 해도 per이 2가 됩니다. 주가가 최대로 3배 희석되어도 per은 6입니다. 그런데 현재 자산가치가 상당히 좋고 M/A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지금 싯점에서 안전마진이 높죠. 무엇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 증가세가 지속될 기업은 안전빵입니다. 내년에 여성의류 호전된 실적을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