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100대 기업을 비교한 결과, 매출액 규모면에서는 일본 기업이 한국보다 4배 가량 많지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한국 기업이 많아 내실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월간 CEO'가 9월호에서 한국과 일본 100대 상장기업의 2004년 기준 매출액, 순이익, 종업원 수, 평균 급여 등 경영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한국 100대 기업이 476조3천141억원인데 비해 일본은 1천888조4천824억원(일화 186조6천89억엔)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4배 정도 많았다.

반면 당기 순이익에서 한국 기업은 1사당 평균 4천209억원에 달해 일본 기업 1사당 3천992억원(395억엔)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국 100대 기업 중 매출 톱 기업은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57조6천324억원), 일본은 미쓰이물산(105조4천76억원)이었다.

1사당 평균 매출액은 한국이 4조7천631억원, 일본이 18조8천848억원이었고 평균 경상이익은 한국 5천481억원, 일본 8천699억원이었으며 평균 경상이익률은 한국이 8.4%, 일본이 5.4%였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은 한국 100대 기업이 평균 6.4%, 일본은 2.3%였으며 양국 기업중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10조7천867억원)와 도요타자동차(5조3천568억원, 연결기준 11조8천532억원)가 차지했다.

한국의 경제력이 일본의 1/10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을 감안하여 위 기사를 분석한다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1.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인 대기업은 엄청나게 잘 나가고 있다.

2.한국 100대기업의 순익총액이 한국경제 크기의 10배인 일본보다 더 많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특히 대기업에게 모든 경제적 이득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현 정부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밥솥을 엉뚱하게 220V 전원에 잘 못 꽂아서 국민들 허덕이게 하고 있다는 일부 신문 보도들은 지독한 허위다.

4.현 정부가 친북적이라서 기업들이 국내투자 안하고 우리나라가 중국, 인도, 일본에 밀려 경쟁력 잃고 있다는 신문보도도 마찬가지.

5.지금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현재 주식 사놓은 분들은 앞으로 잠을 잘 주무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