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이 그랬던 것처럼 메가스터디도 갑자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좋은 기업이 일시적 악재로 인해 싼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좋은 매입시기 일 수 있다....

 

이때의 매입에는 용기가 필요한데.

 

메가스터디는 무엇보다 성장성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세계의 어느나라보다 인터넷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어느 나라보다도 교육에 대한 열망과 수요가 높은 나라.

 

이곳에서 인터넷 교육: e-Learning: 이 번성하지 않으면 어쩌리.

 

지금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1.우리증권의 윤효진 애널이 내보낸 실적하락 예측.

2.서울대의 본고사 출제 시도

3.차익실현?

 

세 가지 이유로 보입니다.

 

이중 어느 것도 fundamental change로는 보이지 않으며.

무엇보다 앞으로 시장의 큰 성장이 눈에 보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매입하고 싶군요.

 

그렇더라도 역시 용기가 필요하며.

 

The brave gets the beauty...

 

이 기업의 강점은

1.무엇보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란 점.

2.대한민국은 무엇으로 먹고사나? 의 답은 교육에 의한 인적자원의 부가가치 상승으로 먹고산다. 라고 보는데

 

교육 +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 은하계 최고의 시험경쟁 및 생존경쟁 + 아직도 배고픈 한국사람들의 지적 헝그리 정신

 

을 고려하면 엄청 성장하지 않을까요.

 

본고사가 생긴다면 메가스터디같이 비용이 적게드는 사교육 시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마치 EBS때문에 메가스터디 시장이 더 커진 것과 같이. 전두환시절 본고사를 폐지한 이유는 사교육의 영향(과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였음을 다시 돌이켜봅시다.

 

본고사가 부활되면 사교육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메가스터디에 대한 투자는 이미 PER이 13 정도 된다는 사실이 말해주듯 거의 IT 수준입니다. 즉 미래 성장성이 가장 중요하지요.

현재 온라인 강의 시장과 오프라인 학습시장의 비율이 1 : 9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향후 적어도 2:8 아니 3:7 까지는 올라간다면 3배로 성장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여기까지 성장할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듯이 온라인 강의도 한계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가장 환상적인 가능성, 그리고 실제 일어날 가능성도 큰 것은 디지탈 TV를 이용한 초고화질 맞춤식 정보 제공입니다. 60인치 LCD TV에서 온갖 배우고 싶은 정보를 제공하는 날이 10년 내에 올 것입니다.

즉, 메가스터디의 keyword(화두)는 contents 입니다.

엄청나게 발전한 미디어와 통신시장이 이제 필요로 하는 것은 콘텐츠인데 아직은 '섹스'와 '게임'이 가장 큰 부분이지만 '교육 정보제공' 이 그 다음이 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5년 이후의 상황이고, 현재 수능 및 사교육 시장만으로도 아주 큰 시장이 될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15인치 화면에서 강의하는 것에 1시간 이상 집중하기가 너무 힘든 것인데, 화면이 커지면 (화질도 좋아지고) 온라인 학습은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1년 반 정도 후에는 DVD 수준 화질의 강의가 일반화 될 것입니다.

모든 공중파 TV가 디지탈방송으로 바뀔 때 메가스터디가 어떻게 새로운 내용으로 변신하며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제가 삼성이라면 당연히 메가를 매수하겠습니다.

정보와 통신과 교육이 어우러져 메가스터디에 다 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