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귀포=김진형 기자]["공정간 정체,원가상승과 불량품 원인"..와까마츠 컬맨컨설팅 대표]

"도요타 26만명 직원들은 매일 오늘은 무엇을 개선한다는 생각을 갖고 출근한다. 40년 동안 개선했지만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50%는 남았다고 이야기한다."

도요타 자동차에서 인사담당 임원을 지냈던 와까마츠 요시히토 일본 컬맨(CulMan) 컨설팅 대표가 밝힌 도요타의 경쟁력은 '끊임없는 개선'이었다.

그는 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서 '도요타의 경영혁신과 인재경영'이라는 강연을 통해 "도요타는 표준을 만들고 이를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고 밝혔다.

와까마츠 대표는 "도요타는 40년전 필요없는 것을 만드는 것은 죄악이며 정체를 만들면 원가를 높이고 불량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이후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공정을 없애고 700개의 공정이 15시간내에 끝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부분 최적의 전문가 집단만을 양성해 왔기 때문"이라며 "도요타 웨이는 전체 최적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밝힌 전체 최적이란 "하나의 공정을 60초로 만들어야 한다고 결정했다면 전 공정이 다 60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 간에 재고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낭비가 발생한다는 것.

와까마츠 대표는 "도장하는 데, 건조 하는 데 이런 데만이 부가가치를 낳고 나머지는 콘베이어벨트에서 쉬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이것이 불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가가치를 만들지 않는 것은 다 배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선진국에서도 설비 속도에 맞춰서 물건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보스러운 것"이라며 "장사할 수 있는 양을 가지고 상업 베이스에서 타이밍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요타는 매일 26만명의 사원이 출근할 때 오늘 무엇을 개선하러 간다는 생각을 한다"며 40년 동안 개선했지만 아직도 50% 개선할 점이 남아 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원가를 더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와까마츠 대표는 이어 "도요타에서는 원가개념을 가져라고 항상 강조한다"며 "얼마로 만드는지를 모르면 개선을 할 수 없고 원가계산을 할 수 있어야 이상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 정말 대단한 회사다 끊임없이 고칠점을 찾아서 개선하고 또 개선하고 우리 기업중에도 이런 기업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