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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NC)의 사업영역은 100% 온라인 게임이며, 리니지1과 리니지2가 주 수입원인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리니지 시리즈는 월드 워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나오기 까지는 현존 최고의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 리니지1는 대단위 전투로 유저들을 매료시켰고, 리니지2는 화려환 그래픽과 영상을 더하여 유저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분명 리니지는 잘 만든 세계적인 게임입니다. 근데 게임의 시스템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NC가 그 문제있는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고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리니지1,2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많은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이며, 아직도 게임머니(이하 아덴)가 현금으로 거래가 된다는 것입니다.

 

 리니지1때 게임머니가 현금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서 많이 했으며, 일반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기꺼이 아덴을 돈으로 사는 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NC는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구요

 

 새로운 리니지 시리즈 리니지2가 3월달에 크로니클3라는 대단위 업데이트를 감행을 했습니다. 근데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기 보다는 아덴(리니지2에서 쓰이는 게임머니의 단위)의 획득을 더 어렵게하여 아덴의 현재가치를 더 올릴려고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리니지2를 해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혼자서 게임을 하기 보다는 파티를 구성해서 여러사람들이 같이 괴물들을 사냥하러 가는 시스템이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사냥을 가기위한 파티구성이 1~2시간이나 소비되며, 거기에 사냥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족히 4시간이상은 걸립니다. 한마디로 4~5시간 맘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지 않으면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시스템때문에 단순히 게임을 즐길려는 라이트 유저들은 어느정도 레벨이되면, 하나.둘 떠나고 일명 리니지 폐인들만 제대로 게임을 하면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라이트 유저들이 리니지2에 대해서 점점더 시들해질때, WOW가 등장을 했습니다.

 

 WOW의 게임시스템은 한마디로 단순히 게임을 즐겨라 ~ 입니다. 라이트 유저들이 1~2시간 정도 게임을 하다가 갈 수도 있으며, 귀속아이템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해서 게임내의 현금거래를 많이 차단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WOW뿐만 아니라 요즘 국민적 게임이 되어버린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PC방가서 온라인 게임 하는 사람들을 보면 50%는 리니지2를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PC방의 대부분 사람들이 WOW아니면 카트라이더를 합니다. 곧 NC의 수입원이었던 유저들이 하나.둘 빠져 나가고 있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이번 대단위 패치를 했으나, 오히려 유저들은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길드워”라는 새로운 대작(?)게임을 오픈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WOW와 카트라이더라는 막강한 경쟁자들에게 과연 얼마나 대적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NC는 이제 폐인처럼 게임을 하는 사람은 소수이며, 단순히 게임을 즐길려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과거 게임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롭고 참신한 시스템을 유저들에게 제공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미래성의 성장성을 봤을때 지금의 주가는 비싸다고 판단. 아주 조심스럽게 매도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 p.s -

서두에도 말했듯이 저의 생각을 적은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재무재표와 ROE, PER등에 대한 분석은 제 내공도 딸리고, 제가 보려고 하는 관점과 무관하므로 이번 분석에서는 뺐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WOW나 카트라이더를 옹호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며, 단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