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의 "다음"은 과연 존재할까요?
아니면, 해당 종목의 역사적 저점에서 으래 형성되는 마지막 불꽂류의 변죽만이 남았을까요?
자, 다음의 미래를 한번 간편분석해보겠습니다.
<다음>
-업종 : 인터넷
-CEO : 이재웅
-주생산품 : ?
-경쟁사:네이버,네이트,야후..........
인터넷종목의 특징 중 하나가 주식시장의 평균적 불확실성보다 더 큰 불확실성이란건 상당부분 동의된 주장으로 압니다. 특히, 인터넷 1세대황제주인 다음의 종목적 전망은 작년 하반기 이래 가장 진한 불확실성의 구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주생산품과 경쟁제품을 짚어봅시다.
1)한메일,다음카페 <->
2)검색엔진?<->네이버,야후
3)온켓과 디앤샵<->옥션
4)게임부문은 give up인가?
5)다음커리어<->잡코리아,인크루트
6)다음다이렉트보험?<->교보,교원나라,현대해상....그리고 삼성의 진입?
7)라이코스의 리뉴얼인터내셔널버젼?<->야후
8)오이뮤직 <->멜론,벅스 그외에 많죠?
9)미디어다음 <->네이버
10)투어익스프레스
그리고, 근자의
11)다음플래닛, 블로그 <->싸이
12)다음터치메신저 <->msn
죽 나열하고 보니 생산품이 참 다양하네요. 이들 중 위태하나마 지배적(?) 포션에 있는 분야가 한메일,카페,미디어다음,투어익스프레스 정도로 볼 수 있겠죠?
그럼, 이들 네 분야가 과연 인터넷플랫폼(포탈)을 유지시키는 근간적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한메일,카페,미디어는 분명 포탈의 근간적 요소입니다. 문제는 이들 세 기둥이 튼실하지 못하다는 데 있습니다.
한메일은 인터넷우표제 실시 이래 타 사이트들의 공적이 되어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죠. 카페는 싸이나 블로그에 신규매니아유저창출의 연못을 잠식당했죠. 다음미디어는 네이버미디어나 오마이뉴스,방송홈페이지,신문홈페이지의 두터운 커버링에 고전중이죠.
얼마전에 우연히 이재웅CEO의 책상이 언론에 공개된적이 있었답니다.
엉망으로 어질러졌더군요. 물론 이재웅의 비범함과 분주함을 추어올려주려한 보도였지만, 글쎄요. 제게는 최근 다음의 산만해져버린 사업들, 전략없는 전술의 나열들 혹은 전략없는 전투의 나열들이 오버랩되더군요.
창업자가 아닌 기성기업의 CEO로서의 이재웅을 다시한번 음미해봐야할 시점이 아닐까요?
기업분석의 가장 기초는 당연히,
1)해당기업의 생산품
2)해당기업이 소속된 시장상황(경쟁자들)
3)해당기업의 책임의 가장큰 부분을 맡고있는 CE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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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 매도
- 중기 목표가 : 1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