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LG생활건강의 제품들에 대한 광고를 보고 "참, 잘 하는구나" 생각하면서도 주가차트와 종목뉴스는 오늘에야 봤습니다.

  주가는 그리 크게 오른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급락세에 비하면 그리 밀릴 편도 아닌 상태에서 선방을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각종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더군요.

  아마도 신임CEO가 취임하면서 불필요한 제품들은 정리하고 수익성있는 제품군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듯합니다. 덕분에 1사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이익은 기대치를 초과하였습니다.

  물론 당사가 역점을 두는 명품 화장품을 비롯한 각종 제품군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고, 내수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았으며, Per가 13으로 다소 높다는 등의 이유로 현재가격에 매수할만 한지는 좀 더 고려해 보아야 하겠지만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네요.

  고현정이 광고한 한방화장품 "후"나 김태희가 광고하던 화장품 "오휘" 광고 등이 TV광고평가싸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의 신호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 기업의 내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네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LG생활건강의 선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