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뚜기(007310) - 실적 호조뿐 아니라 자산가치도 높다...대우증권 |
| 오뚜기(007310) - 실적 호조뿐 아니라 자산가치도 높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90,000원 ■ 오뚜기의 투자포인트는 4가지이다 1) 가격 인상의 효과이다. 오뚜기는 2007년 평균 13%에 달하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08년에도 약 12~14% 정도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의 핵심제품은 생필품이어서 가격 인상의 민감도가 거의 없다. 즉 가격 인상을 해도 핵심제품의 소비는 줄지 않는다. 이번 1분기에 가격 인상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2분기 이후에도 가격 인상의 효과는 게속 나타날 전망이다. 2) 할인율 축소이다. 오뚜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익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바로 전략이 변했기 때문이다. 1등 브랜드에 대해서는 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때 할인율이 20% 이상이엇으나, 최근에는 10% 이하로 준 것으로 판단된다. 오뚜기는 1등 브랜드인 카레, 케찹, 마요네즈 등은 70~9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매출총이익률이 60~70%에 달한다. 할인율 축소가 강한 유통망과 맞물리면 이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음식료업체중에서 가장 영업력이 강한 회사는 오뚜기와 CJ제일제당이다. 오뚜기는 과거에 할인율을 이용해 시장을 장악했으나, 요즘에는 시장 경쟁이 수익성 위주로 가면서 음식료회사들이 과도한 경쟁을 안함에 따라 오뚜기의 할인율이 축소될 수 있었다. 오뚜기 뿐 아니라 다른 음식료업체들도 최근 할인율이 축소되는 중이다. 3) 수출이나 해외시장 진출도 장기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오뚜기는 현재 러시아 극동 위주로 마요네즈를 수출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300억원 정도이고 영업이익률은 10% 정도이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극동 위주에서 벗어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으로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라면 스프와 당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제품이 중국 내수 시장이 아닌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사정이 나아지면 중국 내수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또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고자 하는 베트남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4) 평촌공장의 자산가치이다. 평촌공장의 이전이 늦어지는 이유는 이전 후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촌공장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있어 장기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언젠가는 평촌공장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평촌공장은 1만 1천평 정도로 시가 1,500~2,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매각차익은 1,000~1,5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단순 매각이 아니라 상업지나 주거지로 직접 개발한다면 이보다 더 큰 차익을 예상할 수 있다. 자사주도 아직까지 매입중이기에 자산가치와 함께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 줄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