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시장 하락은 두 가지가 원인

다소 거품스런 주가 와  심리적 불안이다.

거품은 일부 종목들이라고 생각하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가진 주식들이 거품이 크게 끼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문제는 심리적 불안이다.

양도차익 과세는 유동자금을 부동산,채권,은행으로 이동시킬 것이다.

주식 최대의 장점은 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다.

장기투자로서 타 투자에 비해 안전하고 승산이 높다.

나부터도 세금이 붙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소극적이 될 것이다.

아니라고 하지만

현 정권의 독선적인 정책 히스토리로 볼 때 전혀 믿음을 가질 수 없다.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거도 다가오고, 대중을 상대로 어필하기를 좋아하는 현 정권의 행태를 보면

상식을 뒤집는 선택을 배제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면

시세차익에 대한 과세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 틀림 없다.

마음 같아서는 과세하고 싶겠지만 그리 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지금의 심리적 불안은 타당성은 있지만 실현되기는 쉽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차츰 안정되리라고 본다.

만약 정말로 현실화 된다면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재앙이 될 것이니 나만 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실화 되어 시장을 구렁텅이로 빠뜨릴 위험보다는 일시적인 불안으로 그칠 가능성이 많으며

따라서 지금의 하락은 매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다만, 만약을 위해서라도 더욱 종목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배당주라면  확실히 10% 가까운 배당수익률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며

성장주라면 보다 확실히 성장이 보장되고 가격 또한 아주 매력적인 수준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이번 하락은 매수의 기회가 분명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안정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서둘 필요는 없다.

거품이 끼인 종목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

불안심리가 팽배한 시장에선 탁월한 실적과 전망, 배당이 뒷받침되는 종목만이

그나마 다리 뻗고 잠 잘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은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이다.

투자자는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