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어떤 책을 읽고 주식의 정액 매입법을 처음 알고나서,실제로 현대차 주가로 약 5년 정도에 대해 실제로 수익률을 계산 해 보니 총 투자액에 대해  약 50%의 수익이 났던 걸로 기억 합니다.

당시 계산엔 배당은 포함되지 않았구요.

현재 은행에  적금을 들면 연 5.2%정도의 이자를 계산 해 주는데  5년간 적금하여 총 투자액에 대해 약 17% 정도의 수익이 납니다.(물론 세전으로..)..혹시 계산이 약간은  틀릴 수도...

당시엔  우리나라에 아직 적금식 주식투자 상품이 없었고 적금 형태여야 하니 주가가 싸고 절대로 망하지 않을 회사라야   정액 매입법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저가 주식으로서 믿을 만한 주식을 당시엔 잘 몰라서 실행을 하지 못하고 그냥 묻어 버렸습니다.

작년에 코덱스 200이란 상품이 생겨 이 정액 매입법을 적용해 보려고 적금식으로 매월 일정액을 일정한 날에 샀습니다.(주식을 사고 싶어 손이 근질 거리면 월 투자액을 주간 단위로 쪼개서 사기도 했습니다)

최고가 9250원까지 올라간 이후 추락을 계속하여 6750원까지 떨어졌고 그 동안에도 일정액을 계속 매입 했는데,현재  9610원인데  수익률이 14%입니다.

실은 금년초에 집에 돈이 필요하여 상당기간 투자를 하지 못하였고 그 때문에 수익률이 많이 낮아 졌지만,꼬박 꼬박 넣었다면  아마 상당한 수익이 났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쨋거나 작년 10월에 시작하여 현재 10개월인데  적금으로 14%라면 굉장한 거 아닌가요?

적금은 목돈을 마련하고 생활에서 가능한 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만약 마음만 단단히 먹는다면,그리고 그 적금을 최소한 5년 이상 혹은 10년 까지도 찾지 않고도 살아 갈 수 있다면,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너무 비관적이 아니라면

정액 매입법은 정말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