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옛날 읽은 책을 오늘 다시 보다가 새롭게 느껴져 올려 봅니다.

;중국의 전국 시대에 여불위는 천금의 재산을 가진 상인 이었는데

조나라의 한단에 왔다가 자초를 만났다.

자초는 진나라 소왕의 20명의 왕자중 한명이었는데,진나라에서 조나라에 보낸 인질이었다.

당시에는 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나라끼리 인질을 보내는 일이 흔했다.

보통 강대국이 약한 나라에 인질을 보낼 땐 가장 별 볼일 없는 왕자를 보낸다.

조만간 그 나라를 쳐들어 가야 하니까...

자초를 만난 여불위가 한 말이 아주 유명하다

"이건 기화로다. 사 둘만 하다."

기화란,보기 드문 것,좀 처럼 얻을 수 없는 물건을 말한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상품이지만,그 방면의 전문가가 보면 매우 가치가 있다.

그것도 지금 가치가 매겨 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동안 간직해 두면 대단히 비싼 값으로 팔 수 있는 것이 奇貨이다.

여불위는 상인으로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견문이 넓었으며,감식안이 이상할 만큼 뛰어 났다고 한다.

"나는 당신의 대문을 크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고 접근하여 천금의 재산을 모두 자초를 위해 투자하고

자신의 첩까지도 바치게 된다.

그 첩은 이미 여불위의 아이를 임신해 있었는데 이를 숨겼다.

후에 낳으니 바로 정(진시황)이다.

후에 여불위의 공작으로 별 볼일 없던 자초는 마침내 태자가 되고 왕이 되어 3년 만에 죽었다.

정이 왕이 되어 여불위는 하인 1만여 명에 식객이 3천명이었고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가졌다.

진시황이 21세 되던 해에 여불위는 쫒겨 나고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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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에 대해 조사하거나 재무제표를 보다가

"이건 기화로다.사둘만 하다."

이렇게 느껴 보신적이 있습니까

이런 회사를 사고 시일이 흐른 뒤에 자신의 예측대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을 마침내 보게 되고..

이런 희열을 맛보는 것이 주식 투자의 매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