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잘 나가는 주식들을 보면 10년 혹은 5년전에 이 주식들을 사 두었더라면....하고 생각할 수 있죠.

지수가 1000이하에서 맴돌아도 이런 주식들로만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면

큰 수익이 났을 거라고도 합니다.

지금 잘 나가는 주식으로 과거 수익률을 따진다면 높은 수익이 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럼,

과거에 잘 나갔던 주식들로 구성된 포트를 지금까지 유지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과거 잘 나가던 주식들을 잘 알수 없는데,오늘 여기 저기 뒤지다가 1993년에 발간된 책이 하나 있어서 보니 당시에 추천된 [외국인선호주 10선]이란 항목이 있었습니다.

.....국일증권발간

아마 당시에 가장 유망한 종목 이었겠지요

종목과 당시 주가(1993.6 경)

녹십자,....44000원............................

유공(SK),.......24000원

한국타이어..... 48000원(분할전)

포항제철....... 25000

삼성전자.........42000

현대차.......29000

한진중공업....11000

동아건설......22000원

신세계.........33000원

이동통신(SKT)...112000(분할전)

어떤가요?

1993.6월 경의 주가가 대충 지수 770 정도였군요

대충 봐도 과거 우리 주식시장에서 유.무상 증자가 아주 많았던 걸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 같네요....

(PS. 후에 제가 계산해 보니,위의 주식들을 당시 모두 10주씩 매수 하여 현재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녹십자는 분사가 되어 계산상의 어려움으로 제외하고 나머지 주식들로만 계산 하였는데.

투자 금액 2,020,000 원 현재시가 12,741,000 원으로서 배당과 증자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6배의 수익이고 연복리 18.23% 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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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외에도 [기관선호 10선]도 있는데 CJ,코오롱,동양화학(?...농약 만드는 회사라고..),럭키,금강(KCC?),동부제강,금성사,삼성전관,현대차,대한항공.............

외국인하고는 좀 실력차가 나는 것 같지요? ^^;

특히 재미 있는 건 [꿈이 있는 10선]인데, 당시 첨단기술을 추구한다고 하던 회사들인데

10개 중에 관리종목으로 들어간게 3개고 외에 코오롱,데이콤등 제대로 된건 삼성전자 하나더군요....

*향후 10년 뒤의 유망회사 10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