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직으로 이력서와 인터뷰에 정신이 없다가 다음 달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이 되어 오랬만에 읽게된 책이다.
잠시 책에서 손을 놓았더니 역시나 책읽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음을 체감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7월초에는 감정평가사 1차시험이 있어 더욱 시간이 없지만 할 것은 미리 하는 것이 나의 원칙인바, 주말을 활용하여 1회독을 완료하였다.
찰리 멍거에 대한 관심은 워렌 버펫으로 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찰리와 워렌은 상당히 다르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수십년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찰리에 대한 이해는 워렌에 비할 때 상당히 잘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오늘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선 그는 나와 유사하게 교육을 제외하고는 상속받은 자산이 거의 없었다. 대학과 로스쿨은 그나마 제대군인에 대한 국가의 지원으로 받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는 조금 많은 것을 벌 수 있는 변호사가 되었고 능력보다 적게 씀으로서 투자금을 마련했으며 제한된 위험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에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를 함으로서 일단 백만장자의 길에 들어선다.
그 이후에는 역시 위험이 적은 스템프스 회사를 인수하여 그 회사의 유동성을 활용하여 시즈캔디를 매수하고 이로 부터 싼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로의 투자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얻고 여러 회사에 투자하여 어려움도 많이 겪지만 결국 최고의 부자중의 하나가 되었고 그 결실을 의료사업 등에 나누고 있다.
이제 나도 프랭클린과 같이 40대가 되었으니 돈되는 사업보다 나누는 사업에 조금 더 신경써야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 좋은 책이다. (물론 번역이 조금 거친부분은 있지만...)
1. 특이한 콤비
- 21; 두사람은 상속없이 부자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관심사와 같이 일하기까지의 주요 경력은 상이하여 상호 보완이 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2. 호숫가-멍거를 알 수 있는 장소
3. 네브래스카 사람
4.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 79; 멍거부부는 전후의 여느 젊은 부부와 마찬가지로 제대군인원호법의 지원에 의해 학교도 다니고 가정도 꾸렸다. 제대군인원호법은 대학의 수준을 떨어뜨렸다는 비난도 있지만 천만명이 넘는 제대군인에게 인력시장의 공급초과를 방지하고 보다 양질의 노동력을 시차를 거쳐 공급함으로서 오늘날의 미국의 저력이 되었다는 의미를 가진다.
5. 새로운 인생 짜 맞추기
6. 첫 백만 달러를 벌다
- 126; 찰리는 첫 백만불을 주택단지 개발사업에서 벌었는데 당시 로스엔젤레스는 인구가 늘고 있어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좋은 장소에 공간을 넉넉히 하고 조경에 노력한 결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00%의 이익을 시현하였으며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윗층의 분양성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단층 아파트로 수요에 따른 개발을 함으로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훨씬 빨리 돈을 벌었다.
7. 위대한 아이디어의 결합
8.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고의 법률 회사
9. 다용도실에서 운영한 휠러 멍거
- 175; 부동산업은 레버리지를 끌어오기는 했지만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리스크는 일정 범위를 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대출계약에는 우리가 개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만, 개발을 끝낸후 우리가 들인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대출금을 갚을 필요가 없었지요.
10. 블루칩 스탬프스
- 204; 블루칩 스탬프스는 일종의 마일리지에 해당되는 것인데 가맹점이 스탬프를 현금을 내고 사간후 고객에게 나누어 주면 일정량의 스탬프를 모아온 고객에게 회사에서 상품을 주는 사업구조로 되어있었고 이를 위해 보험사와 같이 이자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발생함을 알고 이를 활용하여 시즈캔디, 버펄로뉴스, 웨스코파이낸셜을 인수할 수 있었다.
11. 시즈캔디에서 얻은 교훈
- 231; 2차세계대전으로 설탕소비가 억제되자 시즈캔디는 품질을 낮추는 대신 고품질로 승부하여 일찍 품절이 되었고 시즈캔디를 사기위해 사람들은 긴 줄을 서게 되었다. 이로부터 교훈을 얻은 버핏과 멍거는 싼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를 사서 잘 굴러가게 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게 되어 코카콜라에 투자하게 된다.
12. 벨루스 사건
13. 버펄로이브닝뉴스
14. 저축대부 산업과 일전을 치르다
15. 만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16. 파워하우스로 발전하는 1990년대의 버크셔
17. 살로먼 브러더스
18. 드러나지 않는 미디어 제국, 데일리저널코퍼레이션
19. 굿서매리튼 병원에서의 활약
- 403; 나는 어설프긴 하지만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모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42세가 되었을 때 사업을 접고서 작가, 정치가, 자선사업가, 발명가, 과학자로서의 직업에 더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20. 투자 세계의 양심
21. 수확의 시기
덧붙이는 글 | 주
부록A. 휠러 멍거 파트너십의 수익률 추이
부록B. 인터뷰 명단
부록C. 찰스 T. 멍거의 인생과 경력
부록D. 찰스 T. 멍거의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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