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100포인트 이상 하락을 하였네요.

8월을 산뜻하게 출발하다가 바로 꼬꾸라진 모습입니다.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저번 달엔 ISM제조업지수yoy가 의외로 상승반전해줘서 절 기쁘게 해 주더니만 이번 달엔 바로 배신을 때려버리네요.

6월이 55.3이었는데 무려 4.4포인트가 떨어져서 7월 ISM제조업지수가 50.9가 되었습니다. 시장예상치가 54.5로 상승을 생각했는데 도리어 50.9라... 정말이지 쇼크 쇼크입니다. 미국 구매관리자들의 경기전망이 무척이나 어두워졌다는 말인데 8월달에 더 떨어져 50을 하회한다면 좀 거시기 해 지겠는데요.

아래의 그림을 보면 50을 하회할 때는 2007년 1월을 빼고 전반적으로 대세하락기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보면 꼭 대세하락을 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장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간 현재 9일째 하락을 하고 있네요.

2008년 10월에 8일 연속 하락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8일 동안 28.39%나 하락하여 시장이 패닉 상태였었죠.

하지만 현재는 다행히 8일 동안의 하락 폭이 7.23%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네요. 

아래 다우존스산업지수를 보면 공포스럽게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정말이지 음봉의 숫자 많긴 많군요.)

전 왜 이렇게 두렵지가 않죠. 무슨 똥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남유럽,미국 정말이지 골치 아프군요.

선진국 경기가 좀 살아나야 우리나라도 확실히 경기가 풀릴텐데 쉽지가 않네요.

대한민국은 아래 그림처럼 무역수지 흑자가 저렇게 많이나서 장사를 잘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도와주지 않네요.

무역수지 누적값으로 보면 장기적인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큰 흐름으로 보면 코스피지수와 무역수지 누적값이 동행하고 있다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무역수지 적자만 나지 않는다면 잔파도는 모르겠고 대한민국의 큰흐름은 계속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론 여러 악재들이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물가가 문제죠.

7월달에 소비자물가지수yoy가 4.75%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네요.

물가만 안정되면 정말이지 뒤도 안돌아보고 고고씽인데...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네요. 

금리는 저금리 수준인데 물가는 고물가니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아래 그림처럼 계속되고 있네요.

(위 그림을 쉽게 이해하려면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국고채3년물은 임금인상률로 보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물가상승률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즉 월급은 3.77%정도 밖에 안올랐는데 물가는 4.75%나 올라서 버는 돈보다는 나가는 돈이 더 많아져 내 주머니 사정은 마이너스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라는, 기분이 꿀꿀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라는 것이죠.)

실질금리차가 빨리 정상화되어야 국민들의 불만이 잦아질텐데 정부의 시름이 깊어가네요.

경기가 좀 풀리면 시장의 돈이 안전자산인 국고채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이동하면 국고채3년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고채3년물의 수익률이 올라가겠죠. 그리고 덤으로 물가가 안정되면...

정부입장에선 이 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가 없네요. 버는 돈은 늘어나고 나가는 돈은 적어져서 실질소득이 높아지는 효과를 본다면 국민들의 불만도 잦아질 것이고... 그렇게되면 내년 선거에 대한 정부의 기대치는 상당히 높아지겠네요.

어째든 물가가 안정되면서 경기가 풀린다면 개미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기반으로 내년 3,000포인트 달성도 무난할 듯 싶은데

현실은 미국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아직 그렇게 녹녹하지 않군요.

경기선행지수yoy가 두달연속 상승을 해 주어서 경기가 좀 풀리나 싶을 이때 7월 미국ISM제조업지수의 하락은 대한민국 7월 경기선행지수yoy의 3개월 연속상승에 태클을 걸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네요.

하지만 정말 태클을 걸까요?

일말의 기대감으로 위의 지표를 다시 한번 뚫어지게 다시 봐야 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yoy가 선행하는 지 미국ISM제조업지수yoy가 선행하는 지...

상식적으론 미국ISM제조업지수yoy가 선행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구매업자들이 우리나라 물건을 사 주니까 말이죠.

하지만 이상하게 위의 지표는 대체로 꺼꾸로 표시되어있네요.

경기선행지수yoy가 선행하고 미국ISM제조업지수yoy는 후행하는 모습말입니다.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다보니 아래 그림처럼 저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 밖에는 전 달리 설명이 안되네요.

설명은 전문가들이 하고요. 전 위의 결과치를 투자에 이용만 하겠습니다.

위의 두 지표들의 선행을 보면 확연히 누가 선행을 하고 있는 지 아실 수 있으시죠.

현재 대한민국의 경기선행지수yoy가 두달연속 상승한 상태인데요. 경기선행지수yoy의 선행성을 믿는다면 조만간 미국ISM제조업지수yoy는 다시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됩니다. 즉 50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인데요.

7월 대한민국 경기선행지수yoy가 3개월 연속 상승에 성공한다면 확실할 것 같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거기다 물가까지 안정된다면 금상첨하 고고씽인데요.

물가는 유가가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듯 한데요.

유가가 90달러 이하로 이번 조정에서 떨어져 주고 그 이후에 안정적으로 유가가 조금씩 상승해 준다면 적어도 내년1분기까지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8월달에 유가는 89달러로 그리고 매달 3달러씩 인상된다고 봤을때 그리고 환율은 10원씩 매달 절상된다고 보고 만들었는데요. 그렇게 원달러환율과 유가가 된다면 내년 4월까지는 고고씽일 듯 싶네요.

뭐 원달러환율과 유가가 급변동한다면 위의 전망은 쓸때없는 짓이지만 그냥 저런상태에선 저런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하여튼 두려움을 느낄 시기에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이야기를 몰아가고 있는거지만 말이죠.

버핏옹께서 투자에 유익하게 쓰고 있다는 Yield gap으로 보더라도 현재는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할 때라고 아래 그림처럼 나와있으니 무역수지적자가 나기전까진 긍정적인 사고로 주식을 바라보는 게 투자수익률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치확산지수도 이번 달에 상승반전했으니 펀더멘탈을 믿고 전 계속 투자해 나갈 예정입니다.

누구와 함께요?

선행교역조건과 기업채산성 향상으로 대형주대비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소형주와 그리고 가치주와 함께 말입니다.

더 이상 소외되고 싶지 않은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대로 이야기를 얍썁하게 이끌어간 오류 투성이 투자자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성공 투자하세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