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령화 고령화 외치고 있습니다.

그럼 고령화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우리보다 고령화가 앞선다고하는 미국의 현실에 관한 글이 하나 있습니다

몇일전에 70쯤 된 노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난 하루 4가지밖에 않먹어.. 다들 10가지는 먹어.. 그러더군요..

우리 모두가 가 70이되면 매일 먹어야 하는 약 목록:

고혈압약, 당뇨약, 전립선약, 콜레스테롤약, 수면제, 안정제, 골다공증예방약, 비타민,치매예방약, 소화제, 진통제..

아~~ 간단히 10가지가 넘는군요. 문제는 각 증상에 한가지 약품만 투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naver의 vip카페에서 해피님이 올린글중에서)

 

윗말 농담 아닙니다.

제가 근무하는곳은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곳인데 정말 내가 노인이 되면

저렇게 될까봐 밤마다 산보를 저절로 가게 만듭니다.

 

그럼 이해하기 쉽게 차트를 볼까요?

(출처-1999년 대한내과학회-우리나라 농어촌지역의 고혈압유병율)

 

바라만 보아도 알수있지 않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는 만성질환과 친해져야 하고

약을 밥처럼 먹어야 됩니다.

(유병율관련자료는 사실 정확한게 아닙니다. 다른 자료보면 또 다른 내용의 유병율이 있더군요 하지만 추세는 정확합니다.

나이먹으면 아프다!)

 

좀 더 대규모인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총괄편에서 보면

당뇨는 40-45대는 2.56%인데 50-55대는 5.84%로 약 2배 증가함을 보여줍니다.

고혈압은 40-45대는 4%대에서 11.45%로 3배가 늘어났습니다

제약시장에서 보면 고가약/꾸준히 소모하는시장이 2배 또는 3배나 늘어나는거죠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여도 약을 잘안먹거나 자기 스스로 안먹습니다. 그렇니까 실제 시장은 그렇게까지는 안늘어납니다)

 

왜 노령화가 되면 제약시장이 앞으로 커갈수밖에 없는지 잘 알수있습니다.(즉 적어도 2,3년간은 좋아지는 시장이죠 )

 

그럼 앞으로 우리나라 인구구성은 어떻게 변화해가는 자료가

한화증권의 보험업에 관한 자료와 faith님 글에서 나타나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제가 중요하게 본것은 45-49세대와 50-54세대의 수였습니다.

얼추 계산해도 100만명정도가 늘어나더군요

  

 

산업이 성장하는것과 기업이 크는것은 다른것이죠

만약에 기회가 되면(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진다면)

제가 생각하기엔 나름대로 한국제약회사들이 커지고있는 이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글은 원래 faith님의 제약업 분석 자료를 보고 받은 감동과

어떤분의 한국제약업의 퍼는 과연 얼마가 정당한것일까라는

의문에 저도 의문을 느껴서 한글이었는데 게으름과 제 자신의 무식함으로 인하여   부족함만 느껴서 멈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