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결산일마다 올리는 펀드입니다만, 이번 달에도 포트폴리오는 변화없는 저번 달의 재탕입니다.  아이투자에서 두 번째로 재미없는 포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번 달에도 포트 운용에 관해서는 쓸 이야기가 없으니 잡설이나 적어야겠습니다.

  1). 태평양 : 집 주위에 태평양의 브랜드 샵인 "휴 플레이스"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입지 조건은 좋은데 아직 매장을 연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일반 화장품점의 잡동사니 티가 좀 남아있는 게 걸리더군요.  미샤나 더페이스샵 보다 더 깔끔한 고급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농심홀딩스 : 까르푸 매장에서 까르푸 라면(...) 의 제조사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뚜기에서 만들더군요.  진라면 광고도 그렇고 오뚜기가 요즘 라면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오는게 느껴집니다.  농심의 대응책이 궁금하네요.

  최근 교내에서 웰치의 매출이 줄고 있는것이 걱정입니다.  저도 농심홀딩스 편입 후 석 달동안 웰치만 마셔서 이제는 꽤 질렸습니다만... 버펫이 코카콜라를 좋아한다고 계속 언급하는 이유를 이제는 이해 할 것 같습니다.  -_-;;

  3). 동서 : 요즘 교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료수는 녹차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커피 소비량이 줄지 않는건지 원... 아르바이트 일감은 전혀 줄어들지를 않네요.  포트 편입 주식 중 가장 애증이 교차하는 주식입니다.

  4). 퍼시스 : 최근 학교에 처음으로 퍼시스 가구 대신 리바트 가구가 들어온 것을 보고 순간 움찔했습니다.  집요한 추적의 결과 강의실 용이 아닌 교수실 용으로 들어온 것이더군요.  등록금 납부하는 입장에서는 교수님들이 보다 싼 가구를 써 주시는 것이 기분 좋습니다만...

  5). 포스코 : 내일은 기대하던 포스코 주총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 기념품 좋은 거 줄 것 같아서 내일 주총이 기대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성투하고 계시니 인사말을 바꿔야겠네요. 모두 즐거운 투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