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아트라스 모두 4분기실적이 좋아졌습니다. 

 

세방은 분기 209억,      아트라스 80억 영업이익을냈네요.. 

세방시가총액 1100억,  아트라스 650억  

세방매출액       1700억 아트라스 1000억.

 영업이익률  12%                     8%

 

세방과 아트라스 모두 이번 4분기 실적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분기 실적 곱하기 4 하면 800억, 320억 이렇게 나오겠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이익을 냈을까. ??

 이 이익을 유지 할수 있는것인가 ??

아니면 지금보다 더 이익이 많이 날수 있는 것인가 ?

 일시적으로 이익이 많이나서 줄어 들수 있는게 아닌가 ?

 

이러한 궁금증으로 부터 분석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료모으고, 관련자 인터뷰 하고 하면서한달이 부쩍갔습니다. 

일단 저는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인 접근이 될테니. 부정적인 시각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투자는 자기 판단하에 결정하시는게 좋으니까요

 

 

일단. 세방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3분기 까지 세방의 자본, 부채, 매출액 차트입니다. 작년 06년 영업이익이 170억, 07년 3분기까지 90억

이익을 내다가 4분기에만 209억을 냈네요 -(4분기데이타는 차트에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세방의 어떤 매출부분이 이러한 이익을 기여했는지 매출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세방의 매출구조는 산업용(23%)과, 차량용(77%) 이렇게 구분이 되는군요.

배터리 이외에 사업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세방의 이익이 증가는  신 사업이나 특별한 영업없이 그동안 저마진 사업구조였던 배터리 사업에서 이익이 증가

한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배터리시장이 어떻게 변화 하였길래 4-5% 마진 내기 어려운 사업이 10% 고마진 사업으로

바뀌었을까요.. ?  여기까지 봐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 매출액과 판관비 구조를 살펴보죠

 

 

매출액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비용측면은 큰 증가가 없습니다. (위에 매출 차트와^^ 상상으로 복합해보세요)

매출액을 증가 시키는 다른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효율이 증대되었다거나, 아니면 원료가 값이 올랐다거나.

 

이부분을 한번 살펴보죠

주요 원재료가 납이었습니다. 그래서 납 매입금액과 매출액 추이를 그려봤습니다.

이걸로만 봐서는 단순히 판매대수가 늘어난건지 납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확실히 알수는 없네요.

납가격을 한번 볼까요

너무 옛날 납가격까지 뽑았네요 ^^;;

어쨌든 살펴보시면. 납가격이 무지 올랐네요. 07년 초에 1600불 하던게 07년 말쯤에는 4000불까지 갔군요 ^^

초기에는 매출액대비 납 구입액 30% 선이었지만. 이제 거의 70% 가까이 육박하게 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상황에서 어느정도 산업재편이 되지 않는다면 가격전가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트라스는 적자도 내고, 세방도 이익이 크지 않았던게 그러한 이유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4분기 납가격이 급등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났습니다. 그것도 12% 이익.아트라스는 8% 한 회사만 좋아졌다면

이회사 특별한 능력이 있었을 것인데 국내 1, 2위 모두 좋아졌다는건 어떤 시장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추정할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들이 가격을 인상할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시장입니다. 전세계 합계가 8억6천만대 정도 되는군요 ^^

한해 생산되는 자동차 수는 얼마일까요 ?

이거 찾느라고 힘들었습니다 ㅜㅜ

 

한해에 생산대수가 7천만대  정도 되는군요  요세 중국 인도에서 하도 차를 많이 만드니 요세는 좀더 늘었을수도 있겠네요.

보통 자동차 배터리는 3년 보증을 해주더군요 3년이교체주기이고 많이 타면 5년도 타시고, 이런시장 특성을 고려한다면

완성차시장과, 에프터시장 2:8 정도로 추산 하고 있습니다. 세방과, 아트 , 세계 1위 존슨 등도 대부분 이러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프터마켓이 80% 이게 이 투자에 핵심입니다. 완성차같은대형 딜러에서 휘둘릴 영향이 생각보다 작을수도 있겠구나

하는것.

 

자 그러면 세계시장은 어떻게 재편되고 있을까요 , 아 그전에 세방은 수출이 50%, 아트는 85% 입니다. (세방의 경우 산업용 비중이 커서 )  세계시장을 중요하게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일등 하는 애가 어딜까요. JCI 존슨씨네 컨트롤입니다.

이회사의 사업구조를 볼까요 .

 

매출로 보면 이회사의 배터리 사업부분은 16%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익은 30% 정도 차지하는군요

 

 

1분기에 1조7천억원 ^^ 매출을 올리네요. *4 하면. 5조가까이 되는군요. 이아저씨가 1등하는 회사입니다.

매출도 늘고 이익도 10% 이상 내고 있습니다. 

중요한게 ^^ 1등도 이익이 나뻤어야하는데 워낙 규모가 다르니. ^^

그런데 이회사가 2003년 이후부터 의미있는 일을 진행합니다. 총 6개 회사 . 보쉬, 델파이(델코배터리) 등을 인수에

성공하게 됩니다.  미탈스탈이 떠오르더군요 ^^;;

 

관계자 말이 전세계시장이 한 11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이번에는 2등 EXIDE ^^

 

분기에 8000억 정도 매출 내는 ^^ 회사군요 어라 손실이 나는 상황이네요. 왜 1등과 2등이 이렇게 다를까요. ㅜㅜ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2003년도 유럽회사와 미국회사  큰 두곳이 합병을 했는데. 재고 급증과, 이러저러한 요인으로

회사가 파산 워크아웃에 돌입하였더군요

얼추 짐작이 가시져 1위는 세를 불려서 제대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지만 2등은 세를 불릴려다 침몰 구조조정 단행

이렇게 시간 흐르다 연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연출 되었네요 ^^

다행히도 이번 엑사이드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주가 차트를 한번보시져

 

 

E라고 쓰여진곳이 아마도 분기실적 발표한 컨퍼런스콜일껍니다. ^^

세방의 사업구조랑 비슷 합니다. 다만 엑사이드는 유럽쪽 생산 법인이 조금 걸림돌입니다 유로 환율때문에 그건 직접 환율

차트보시면 아실테구요.

 

아무튼 그럼. 3위권은 어디냐.

유아사라는 회사입니다. ^^ 많이 들어보셨나요 처음이시겠죠. 세방전지 2대주주입니다.

 이들도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회사들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찾아보죠.

 일본전지산업협회 자료입니다.

제가 ^^ 살짝보기 좋게 바꾼거구요.

이걸 유심히 봐보세요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빨간색 보이시져~ 이게 문제입니다. 85년도 대비해서 물량 증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에 니켈수소가 조금 늘다가 다시 리튬폴리머가 확대되고,

어느정도 사양산업이란걸 눈치 챘겠죠 . ^^ 일본 인건비로늘 솔직히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같습니다.

일본자동차가 7천만대. 있고 생산이 천만대 정도. 내수 물량 대기도 빠듯하겠죠.

세방이나 아트가 수출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는 이런한 점이 일본업체들은 경쟁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아 좀 길군요. 잠깐 쉬어서 갈까요.. (저혼자 쉽니다 ㅜㅜ)

 

 

납축전지가 자동차용 전지입니다. 수출물량과 수입물량을 비교해보시면 ^^ 아시겠죠.

 

거기에 덧붙여서 일본지역 회사들이 대부분 적자입니다. ^^ 못견디고 못견뎌서 가격인상에 나섰는데요 그부분 한번보시져

 

■배터리 메이커의 가격 인상의 추이
·GS YUASA
2006/ 4/1 가격 인상율 10~15%
관련 기사  http://www.gs-yuasa.com/jp/nr_pdf/20060323.htm
2007/ 2/1 가격 인상율 20%
관련 기사  http://www.gs-yuasa.com/jp/nr_pdf/20070110.htm
2007/ 8/1 가격 인상율 20%이상
관련 기사  http://www.gs-yuasa.com/jp/nr_pdf/20070625.htm
2007/12/1가격 인상율 25%이상
관련 기사  http://www.gs-yuasa.com/jp/nr_pdf/20071105.htm
·Panasonic
2006/ 4/1 가격 인상율 15~20%
관련 기사  http://panasonic.co.jp/mbi/psb/news/2006/20060308.html
2007/ 2/1 가격 인상율 20%
관련 기사  http://panasonic.co.jp/mbi/psb/news/2006/20061221.html
2007/ 9/1 가격 인상율 30%이상
관련 기사  http://panasonic.co.jp/mbi/psb/news/2007/20070730.html
2008/ 1/1 가격 인상율 25%이상
관련 기사  http://panasonic.co.jp/mbi/psb/news/2007/20071121.html
·후루카와 전지
2006/ 4/1 가격 인상율 15~20%
관련 기사  http://www.furukawadenchi.co.jp/release/060320.htm
2007/ 9/1 가격 인상율 25%이상
관련 기사  http://www.furukawadenchi.co.jp/special/070712.pdf
2007/12/1 가격 인상율 10~30%
관련 기사  http://www.furukawadenchi.co.jp/special/071101.pdf
·신코베전기
2007/ 8/20 가격 인상율 25%이상
관련 기사  http://www.shinkobe-denki.co.jp/20.ir/20.20.news/index.html
2007/12/1 가격 인상율 20%이상
관련 기사  http://www.shinkobe-denki.co.jp/20.ir/20.20.news/index.html
·BOSCH
2007/ 6/1 가격 인상율 불명
관련 기사  http://www.bosch.co.jp/jp/aa/products/category.asp?id=1
2007/ 9/1 가격 인상율 불명
관련 기사  http://www.bosch.co.jp/jp/aa/products/category.asp?id=1
2008/ 1/1 가격 인상율 40%이상
관련 기사  http://www.bosch.co.jp/jp/aa/products/category.asp?id=1

 

 

좀 길져ㅜㅜ 이부분이 제가 투자를결함하게 만든 부분입니다. 더이상 못버티니 납가격인상하는 만큼 올리는겁니다.

구조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납가격이 올라가면 원재료 구입금액이 커지고 자금 회전일수와 금액자체가 커집니다.

재무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생산을 하기에 어려움이 생기는 기업들도 나옵니다.

 

그러한기업들이 동남아 일대에 있는 회사라고 (관계자들이 말합니다.) 하더군요 . 그들이 2800불 이상에서는

쉽게 재기하긴 어려울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방과 아트라스를 봐도 매출채권 회전율 부채금액 확대가 이를 말해줍니다.

 

 

운전자산 증가가 눈에 뛰게 보이시져 ^^ (세방)

 

자 이제 기다렸던 실적 추정에 시간이 왔습니다. ~~ 짝짝

먼저 우리가 알수 있는 사실에서 부터 출발해야합니다. 그게 뭐죠. 4분기 실적과 연 가격.

 

대강 추정하는것이니 ^^ 각자 계산해보셔용 ^^

 

자 이건 자세하게 설명드릴수가 없어요 보기에도 복잡하죠. ^^

일단 세방은 재고를 2개월치 가져가구요 아트는 1개월치를 가져갑니다.

이걸 이동평균법으로 구하는거에요. 그리고 연가격은 LME평균가격으로 구매하는데요. 대부분 전월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위에 존쓴씨네 분기 LME가격보시면 아실꺼에요. ^^

 자 이러한 이유로. 변동폭을 추정해보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점은요. 4분기가. 젤 비싼걸로 쓴게요 ^^ 보이시져 빨간거 . 오해하시는분들이 있던데.

잘계산해보시면 저렇게 나올꺼에요 . ㅜㅜ 틀리면 지적해주세요.

3분기는 2500불 평균 연을 썼고 4분기에는 3300불을 썼어요.

그런데 1분기에는 2900불을 쓰네요.

4분기에 3300불짜리 연쓰면서 이익을 12% 씩 낸거에요. 이게 사실인거구. 이걸 바탕으로 추정하는겁니다.

1분기에는 2900불짜리를 쓰게되니. 세방의 경우 12% 마진이 생김니다. 대강 이렇게 계산해봅니다. 아트는 좀더 좋겠죠.

 

자 계산툴

 

자잔~~ 대강 계산해보세요. ^^ 다들 이해하실수 있을꺼에요

세방은 1분기 250억이상은. 아트라스는 140억 이상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론 환영해요^^ ~~ 즐거운 투자 즐거운 인행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