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생을 사금을 찾아다니던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밤 꿈에 천사가 나와서 말해주기를 "내일 아침 길을 가면 호수가 나올 것이다. 호숫가에서 돌을 주울 수 있을 만큼 주워서 주머니에 넣거라. 다음 날 아침이면 그것이 금으로 변할 것이다..."

그런데 그 사나이는 천사의 말을 확신할 수 없었지요. 그래도 돌멩이 한 개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 돌이 금덩이로 변한 것을 보고 그 남자는 돌 하나만 주워담은 것을 크게 한탄합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똑같은 일이 한 번 더 있다해도 돌을 더 주워담지는 못 할 것입니다.

 

 

5주 전 동양고속건설의 적정가를 계산했을 때 분할에 의해 적어도 50%의 수익은 확실하게 생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6월 28일. 분할전 마지막으로 매입할 수 있는 날입니다.

 

큰 마음 먹고 능력껏 최대한 매수하기 위해 기다렸으나 매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 "과연 계산이 맞을까?" " 너무 명백한데 왜 다른 사람은 사지않을까?" 주저주저하다가 오후 늦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충동적으로 (다행히도) 보유량의 15%를 더 매수하였습니다.

 

한 달이 지나가고 오늘 아침.

주말동안 다시 여러번 계산과 검산을 거듭하고 아침까지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35,000원 이하에 산다면 당연한 수익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낮게 형성됩니다. 30,000원. 갑자기 주저. 과연 괜찮을까?

 

겨우 20%를 더 매수. 상한가 되고나서야 안심하고 10% 더 매수합니다. 모든 일이 5분 동안에 일어납니다.

 

10분이 흐른 후에는 상한가에도 매수가 안됩니다. 아직도 이런 일은 실감이 나질 않네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단 5분의 기회.